새벽에 달맞이 축제에 가려고 이리 저리 알아봤는데 결국 못갔어요.
아쉬워서 저 혼자서 달맞이 하러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옥상에 돗자리 깔아두고 달구경하려고요.
달구경에는 역시 술! 아니겠습니까. (이게 다 중딩때부터 봐오던 시조의 영향입니다.)
집에 청주도 있지만 오늘은 레드와인이 끌려 레드와인 한병 들고가고
레드와인 두통을 예방해준다는 홍차도 한병 들고가고
부럼을 깨먹어야하니 선물받은 땅콩도 들고가고
분위기 유지 겸, 소원종이 태울 초 하나 들고가고
간식으로 과자 하나 들고가고.. (술 먹을 때 짠거 먹지 말라고 했는데..)
에헤헤헤헤헷~
아까 시장보러 갈때 맛살이랑 약밥을 안사온게 쫌 아쉽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