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 cctv가 없다는걸 알고 그런건지 세상에 나쁜사람 참 많아요. 

 비상구 좌석이라 짐을 전부 위에 올려뒀는데 내릴 때 보니 가방만 없고 같이 뒀던 목베개랑 기념품은 그대로 있었는데 바로 담당직원에게 말하고 지상직 직원에게 말하고 찾아 다녔지만 작은 크로스백이라 작정하고 숨기면 찾을 수 있을리가 없어요

항공사측에는 보상 기준이 없다면서 사과만 하고 경찰은 내일까지 항공사측 연락 기다려보고 신고하라고 해서 일단 항공사 지상직 직원분이주변에 앉았던 승객에게 전화 돌리고 다시 연락준단 말에 기다리고 있다는데  훔쳐갔으면 전화받고 돌려줄리가 없지요.. ..  

당사자는 그냥 잃어버렸다 생각하고 있지만 제가 막 답답해요. 기내에서 도둑질하기 정말 쉽네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