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정치인들이 아주 단단히 잘못 알고 있는 것.
날마다 외치는 글로벌. 글로벌.

얼마 전에 대통령 취임식에 이당선자가 어떤 옷을 입을지 여론 투표를 한다는 기사를 봤다.

전통을 생각해서 한복이냐
글로벌한 이미지에 맞추기 위해 양복이냐.

라는 기사였는데..


아주 어이가 없어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


글로벌? 세계화? 그건 말이지.

가네들 눈높이에 맞춰주려고 우리가 양복을 입는 게 아니라
한복을 입어서 그들의 눈에 한복이 들어오게 하는 거라고.


세계에서 먹히는 이렇다 할 우리 문화가 그다지 없는 이유도, 그들이 외치는 글로벌정책에 이유가 없진 않은 거고.


어째서 세상의 중심이 될 생각은 안하고, 중심에 붙을 생각만 하는 거지?
그래봤자 중심은 중심이고 붙은 것들은 가장자리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