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 나와서 혼자 사는 중임.
저녁먹고 어머니랑 통화했는데 한창 이야기하다보니까
"아들, 그래도 엄마 요즘은 행복하다, 아버진 일 열심히 하고 계시지, 큰아들도 부산에서 열심히 일하지, 작은아들도 부산서 학교 열심히 다니지.."
"근데, 이렇게 따로떨어져서 사니까 문득 생각나는건데 왜 가족 전부 모여있을때 좀 더 잘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
음..
확실히 저는 이제 확실히 집나와서 독립한 상태고, 동생도 대학졸업전까진 계속 부산에서 같이 있을거고..
다 흩어져서 같이 모이기가 힘들게되버렸다는 자각이 드니까 뭔가 마음 한구석이 찡해오네요
온갖 생각들이 뭉게뭉게뭉게
여러분들은 부모님이랑 같이 있을때 잘해드리세요 ㅋㅋㅋ
그냥 그런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