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펌 사랑하는 연인이 다투고 난 후, 남자가 여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과정을 담아낸 감동적인 사진과 글이 화제다. 이 게시물은 26일 도깨비뉴스 독자 ‘이야호’님이 우연히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발견했다며 ‘사랑이란 이런 걸까요?’라는 제목으로 제보해준 것. 원출처는 인티즌 블로그 '큐라가 꿈꾸는 세상(http://mm.intizen.com/oopscura/2642253)'이었다. '내가 잘못했어. 화해하자. 너는 나한테 사랑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사람이야. 이대로 너와 헤어지기엔 내가 널 너무 좋아해. 가끔은 싸울 때도 있지만 좋고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나쁜 일은 두 번 다신 생각하지 말자. ○○야! 사랑한다….' 사랑하는 이를 향해 화해를 청하는 글들이 좁은 골목길 바닥에 연달아 붙여져 있다. 예쁜 종이에 정성스레 자필로 쓰고 다시 하나하나 테잎으로 붙여놓은 글들. ‘옵스큐라’님은 우연히 퇴근하다 집 앞에 펼쳐진 이 멋진 광경을 보고 무척이나 큰 감동을 했단다. “얼굴도 모르고, 누구인지 모르지만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넘치기를 마음으로 바랍니다.” 옵스큐라님은 이 멋진 광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곧장 사진으로 담아냈다고. “감동적이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이걸 본 주인공은 눈물이 그렁 그렁~했겠다.” “새벽에 긴장하면서 붙였겠네요.” 등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라며 리플을 남기고 또 게시물을 옮겨가고 있다. 과연 이 커플은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