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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무결점 완판녀" 종편의 낯뜨거운 박비어천가
게시물ID : sisa_493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8/2
조회수 : 78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17 17:31:19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317171011649

민주당 공정방송특위 보고서 "종편에게 박 대통령은 성역"
TV조선 "강직·침착·일관성은 김연아와 공통점" 노골적 찬양


민주당이 17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종합편성채널(종편)들의 낯뜨거운 찬양 행태를 발표했다. 민주당 공정방송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종편 방송을 감시해 펴낸 보고서를 통해서다.

보고서에서 지적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도를 넘은 칭찬' 사례 12건은 모두 <티브이조선> 이 생산한 것이었다. 지난달 26일 <티브이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에서는 박 대통령 의상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한 대목이 있다. 전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박 대통령이 입은 녹두색 재킷에 대해 이정민 <티브이조선> 기자는 "취임식 때 입고 나온 옷과 같은 건데…그것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몇날 며칠을 새고 날밤을 새고 얼마나 고심해서 발표하는 자리이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비장한 각오를 담은 옷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라고 분석했다. 특위는 '몇날 며칠을 새고', '비장한 각오를 담았다'는 내용을 "정확한 취재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일방적 의미 부여"를 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을 미인이라고 칭송하며 개인적인 선호를 드러낸 경우도 있었다. 지난달 19일 <티브이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의 사회자인 윤정호 정치부장은 박 대통령과 리투아니아의 여성 대통령 그리바우스카이테가 4개국어에 능통하다는 점을 거론하며 "서구의 대통령이 이렇게 외국어를 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닌데…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외국어를 하는 건 다른 차원인 것 같아요…또 하나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분 다 미인이십니다"라고 말했다.

이보다 4일 앞선 2월15일, <티브이조선> '이봉규의 정치옥타곤'의 진행자인 이봉규 정치평론가는 박 대통령, 김연아 선수, <겨울왕국>의 엘사가 닮았다고 발언해 누리꾼들의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강직하고 침착하고 일관성 있고, 무덤덤하고, 무결점이라는 점이 닮았다. 또 완판녀라는 점. 패션의 아이콘으로 완판녀이다. 여성으로서 최고의 여성이라는 점도 닮았다"는 이 평론가의 발언은 노골적인 찬양이었다고 지적한 누리꾼들이 많았다.

특위는 "(종편은 박 대통령에게)'여자로서 완벽하다'는 등 방송에서 정말 나올 법한 건지 당황스러울 정도의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이처럼 종편에게 박근혜란 마치 성역과 같은 존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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