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내용의 글을 와이프가 자주 이용하는
네이트 판에 올렸구요.
제가 자주이용하는 오유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립니다.
부디 조언 부탁 드릴께요.
안녕하세요. 내년 4월에 결혼 예정인 남자입니다.
저희 커플은 결혼에 앞서,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
조율을 하구 의견을 나누곤 합니다.
오늘도 역시 이야기를 하다가,
의견충돌이 있어 여러분들의 진솔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제가 하는일에 있어서 4~5일 씩 자리를 못비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4일근무,1일휴식 패턴에 중간중간 보너스 휴무도 많은편이나, 4~5일 연휴내기는 힘듭니다.
와이프 될 친구는 주5일제구요. 한달에 한번정도 토요일 출근이 있는것 같은데 저에 비해 시간적인 부분은 여유로운편이죠.
이번 추석때 결혼전 마지막이라며 친구와 필리핀 세부를 5일다녀왔는데, 갑자기 내년 3월초에 보라카이를 가겠다는것 입니다. 저는 안된다구 했지요.
4월에 식인데 3월초에 무슨 해외여행이니 안댄다.
그러니 알겠다구 하더군요.
그리곤 덧붙여 나온 얘기가 자기는 저와함께 1년에 한번은 해외여행을 가겠다는데, 위에 언급했다시피 저는 시간을 자유롭게 내기 힘드니 혼자 해외에 다녀오겠다는 겁니다.
당연히 저는 안댄다구 했구요. 결혼도 엄연한 하나의 약속이구, 서로 나름의 구속을 받겠다는 하나의 이 사회의 약속이 아니더냐. 자유롭게 1년에 한번 해외를 다녀오겠다는 와이프를 말리는데 그분께서는 반대의견을 피력하는 저를 이해못하겠다네요. 제가 이상한것인가요?
결혼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