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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불경기긴 불경긴가봅니다..경제가 바닥이란걸 느끼겠어요.
게시물ID : gomin_636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인룬토템
추천 : 1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21 19:53:11

안녕하세요..

대학진학후에 '그나마' 가지고있던 두뇌의 지식을 써먹으려 과외를 쭉 해오다가 군문제로 쉬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구하고있는 대학생과외쌤입니다.

 

와.... 불경기. 그냥 몸에 느껴집니다 ㅠㅠ

부모님들 자식교육엔 아끼지 않는다는 그분들도 이젠 설레설레 하시네요.

 

대형중개업체에서 알선하는 과외 찌라시들로 인해서 가격만 추락되는 괴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고등학생 단과 (영어, 수학)를 한과목 1주일 2회수업에 1회당 1시간 30분~2시간 잡으시면서

월 30만원 부르십니다.. 그게 요새 시세라고..

 

저희 아버님도 학창시절 과외받으실때 그정도였다고 혀를 끌끌차시는데 ㅠㅠ (이건 좀 아무래도 과장된 부분이 없잖아 있겠죠?)

지역마다 다르고 선생님 경력과 능력, 학벌마다 다른게 과외라지만..

서울경기권은 고등학생의 경우 단과가 보통 45~55정도로 생각하시더라구요.

(물론 대학생쌤이아닌 전문쌤. 고3의 경우 +@)

 

전 지금 근무때문에 대구에서 과외를 하려고 하는데.. 참 힘이듭니다.

중학생 과외 문의가 5번이나 들어왔는데 전부다 20만원~25만원 바라시고.. 뭐 가격 절충해서 하면한다고하지만

제가 한사람이 함으로써 학부모님의 생각에

"음 그정도가 적정가군"

이라 생각이 박히신다면 전문과외쌤들만 죽어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야 아직 졸업전이고, 전문과외쌤들보단 못한 대학생쌤이라 가격을 절충하신다던지 가격에대해 왈가왈부하시는데에 있어 큰 불편은 없습니다만..

 

2년만에 과외비가 전부 추락해버렸다는사실..

아니, 정말 최상위 교육을 받고, 부유한 자녀들은 오히려 과외비가 더올랐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식들 교육비 대기 빠듯한 중산층에서의 가격이 파괴되어버리니 할말이 없습니다..

 

(저 대학첫 입학하고 과외할때 고등학생 못해도 40받고 중학생 35만원정도로 받고 했었는데.. 많이 죽었더라구요.)

 

사교육시장이 워낙 포화가 되어버리고 넘치는게 과외쌤들이다보니 그렇다 생각은하지만..

참.. 뭔가 씁쓸합니다.

대학생이 과외를 한다고 하는 비중이 늘어남부터 시작해서

학부모들의 교육열에 반비례한 과외비가 체감되니

확실히 불경기긴 불경기라 생각합니다.

 

p.s

그리고 과외 중계업체를 사용하면 과외 성사확률은 커지지만 보통 업체마다다르지만 첫달 과외비를 전액 수수료로 받는 업체도 많답니다.. :< 쌤들은 기운빠져버리고.. 또 첫달하고 과외 그만둔다하시는 학부모님도 더러있고.. 이래저래 난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워낙 과외시장이 과열되다보니 업체와 지인소개(인맥)없이는 맨땅에 과외하는게 정말 힘듭니다. 전단지붙여봐야 업체전단지에서 가격경쟁에서 밀려버리고.. 참..^.^

 

모쪼록 모든분들.

(오유하시는분들중에 재학중이신 학생도많지요!)

하시는일 모두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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