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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화려한 휴가[BGM]
게시물ID : sisa_493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8
조회수 : 1887회
댓글수 : -5183개
등록시간 : 2014/03/19 11:16:42
 
경성스캔들 OST - Waltz of Destiny
[BGM 출처]유튜브
http://youtu.be/bZ1e7I2GFQg
글쓴이:nocturnesilentrain 님
 
 
 
[출처]쭉빵카페
http://cafe.daum.net/ok1221/6yIR/750668
http://cafe.daum.net/ok1221/6yIR/751050
http://cafe.daum.net/ok1221/6yIR/751050
글쓴이:란초 님
 
 
쭉빵카페.jpg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기 위해서 반말로 쓸게요. 양해 부탁해요.)
 
 
 
 
 
자 오늘 근현대사 공부 시켜줄테니깐 잘 읽어봐.
5공화국이 흘러갔던 흐름으로 설명해 줄 테니깐.
"너무 길어서 못 읽겠어ㅠㅠ" 그래도 읽어!!
어차피 근현대사 시간에 배워야 되는 부분이야.
 
 
파란색글씨는 근현대사에서 배우는 부분이야!!!!
빨간색글씨는 중요한 부분!!
 
 
(불가피하게 영화 '화려한 휴가'를 많이 끌어와서 설명할건데
 이유는 화려한 휴가에 당시의 상황이 잘 나타나 있고,
 5.18의 실제 일화들이 많이 표현되어 있어서 많이 인용하게 될거야.
 이 점도 양해해 주길 바랄게.)
 
 
 
5.18 민주화 운동은 1980년 5월에 광주에서 일어난 일이야.
삼국시대나 조선시대 일이 아니야.
불과 31년 전 일이야.
우리 주위에 직접 5.18을 겪으신 분들이 있다는 말이야.
 
 
 
 
 
자 시작한다~~~
 
 
1.jpg
 
너희 이런 비상식적, 비도덕적, 비민주적인 사건을 참을 수 있어?
우리 바로 인터넷을 켜고 욕을 하고 물러나라 물러나라! 하면서 촛불시위도 하고 그러잖아?
 
안그래도 사람들은 박정희의 유신체제와 독재에 맞서서 민주화 운동을 전개했었는데
전두환이라는 작자가 나타나서는 계엄령을 선포하고.......참을 수 있어?
드디어 박정희가 죽어서 민주화에 한발짝 다가선거 같았는데...........벌써부터 망스멜이 느껴지지???
 
 
자 여기서 계엄령유신정권이 뭐냐고??
 
한 마디로 군인이 이 나라 정치를 장악하고
헌법?? 참내 ㅋㅋㅋㅋㅋ개나줘~~ 난 내 맘대로 할거야~~ 하면서
이 시기를 국가 비상 시기로 정하고
헌법은 싹 무시하고 군인들이 자기가 만든 법대로 나라가 돌아가게 만드는거지.
한마디로 독재야.
 
 
급기야 5월 15일 서울역 앞에 10만명이 모여 시위를 하기까지 했지.
이걸 바로 서울의 봄이라고 해.
(교과서에 찾아보면 사진도 있어.)
 
 
전국의 시위는 자꾸만 커져 갔어.
 
 
2.jpg
 
 
그러자 5월 17일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 실시 되면서
정부에서 국회 폐쇄!! 정치 활동 금지!! 대학 폐쇄!! 파업 금지!! 언론 검열 강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약에 지금 대통령이 국회 폐쇄하고 정치 활동 금지 한다 선언하면 어떻게 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 청와대 때려부수러가고 국회의원들도 가만히 있지 않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회 폐쇄, 정치 활동 금지
 나 내 맘대로 독재할꺼야~~
나 반대하는 새끼들은 다 나오지마!!
 대학 폐쇄, 파업 금지
 니들 모여서 시위하지마!!  성질이 뻗쳐서!!!
아예 모일 수 없게 만들어주마!!
 언론 검열 강화
당시는 인터넷도 없고
TV도 여러집이 모여서 보던 시대야.
소식통은 신문,TV,라디오,사람들 이런게 전부인데
결국 전두환이 언론이 진실을 쓸수없게 막고,
언론을 외곡하면
사람들은 외곡 된 언론을 믿게 되겠지??
 
그냥 전두환 세상임ㅇㅇ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포함해 전두한에 반하는 지식인, 정치인 등 세력을 근거없이 잡아가기고 했지.
 
 
 
결국 5월 18일.
휴교령이 내려졌고.
광주의 전남대 학생들이 학교에 갔는데 뙇!!!!!!!!!!!!!!!!!! 학교에 군인들이 뙇!!!!!!!!!!!!!!
자 이제부터 광주에서는 본격적인 항쟁이 시작되지.
 
3.jpg
'김대중을 석방하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5월 18일(일)
전남대 휴교령 선포
학생들 오전 8시 전남대 앞, 정문등에서 계엄군과 충돌
오전 10시 공수 부대 투입.
시내 곳곳에서 유혈진압
너희들 광우병시위할때 경찰들이 시민들을 때려서
피나고 실려가고 그러는거 봤지?
이때는 그거 보다 심하면 더 심했어.
그냥 개패듯이 막 패는거야.
시위대고 시민이고 가리지도 않고 말야.....
 
 
  
 
  
 
  
4.jpg
  
 
5월 19일(월)
오전부터
금남로 일대 학생 시민과 공수 부대 간 투석전 확산.
공수부대 4개 대대로 증원
우리는 더더욱 분노하였어.
우리는 단지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시위한 것 뿐인데.
우리에게 왜 이러는 거지???
군인들과 왜곡된 언론을 듣는 사람들은
광주를 빨갱이놈들.....폭도들......이렇게 부르기 시작했지.
왜??????  전두환이 광주를 고립시켜 버렸거든.
전화도 불통...... 아무도 몰랐던거야.
지금 광주에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걸 말야.
 
  
 
 
 
 
5.jpg
요렇게 지금 너희 동네에 탱크와 무장한 군인들이 갑자기 쳐들어왔다고 생각해봐.........소름끼치지?
 
 
 
 
 
6.jpg
 
 
5월 20일(화)
오전부터 시위 전 시가지로 확산.
4만 5천여명 도청 앞 시위.
계엄군 발포로 다수 사망
 결국 우리는 금남로 도청 앞으로 모두 모였어.
화려한 휴가에도 이 장면이 나오는데
계엄군에게 농담도 던지며 웃고 떠들던 사람들에게
계엄군은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무자비한 발포를 했지.
이거 영화 픽션 아니야.
정말로 당시 금남로 도청앞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졌고
계엄군은 시민에게 발포를 했어.
 
 
 
 
 
 
 
 
7.jpg
 
 사람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
이에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                                        (1980.5.20 전남 매일 신문기자 일동) 
                                                       -한국 현대사 사료 연구소 편. 광주 5월 민중 항쟁 사료 전집-
 
 
 
 
 
 
 
 
 
8.jpg
5월 21일(수)
오후 1시
시민들이 경찰 예비군 무기고에서 무기 탈취.
시민군 등장.
계엄 사령관 '불순 분자의 책동'이라는
공식 담화문 첫 발표 
보이지? 불순 분자의 책동 이래................ㅋ
우리도 무기를 지니고 대항하기 시작했지.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민들 사이에
도둑질, 약탈, 살인, 강간 같은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어.
오히려 서로서로 격려하고 도울수 있는건 도와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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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목)
오전부터 학생 중심으로 무기 수습 시작,
계엄 해제, 전두환 퇴진 요구
 우리는 아무 죄없는 어린 학생 친구들까지도
허무하게 잃고 말았어.
어느날 학교에 갔는데 친구의 자리에 친구는 없고
국화꽃 한 송이가 놓여있었던 거지.....
그래서 어린 학생들까지 시위에 가담하게 된 것이지.


 
 
 
5월 23일(금) ~ 5월 24일(토)
5월 24일(토)
계엄사 무기 반납 요구
도청 앞 시민 궐기 대회 개최
 우리는 왜 총을 들 수 밖에 없었는가? 그 대답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너무나 무자비한 만행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 없어서
너도나도 총을 들고 나섰던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다시 거리로 뛰쳐나와
정부 당국의 불법 처사를 규탄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
계엄당국은 18일 오후부터 공수 부대를대량 투입하여 시내 곳곳에서
학생, 젋은이들에게 무차별 살상을 차행하였으니!
                                                                                                                  -광주 시민군 궐기문 1980.5.25-
 
 
10.jpg
화려한 휴가에서 이요원이 맡은 역활의 인물도 '전옥주' 라는 실존 인물이야.
전옥주라는 분은 중년의 여성이었는데 최후의 항쟁일에 계엄군 광주 시내로 쳐들어오자.
 "계엄군이 쳐들어옵니다. 광주 시민 여러분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저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라고
차를 타고 광주시내에 가두방송을 하던 인물이야. 
부모님이랑 같이 화려한 휴가를 봣었는데 엄마 아빠 모두 극중에 묘사된 실존인물을 기억하고 계시더라고.
 
 
 
 5월 25일(일) 최규하 대통령 상무대 도착 성명서 발표 계엄사 사망자 146명으로 발표
 5월 26일(월) 계엄사 최후 통첩 도청의 항쟁 지도부 최후 항전 결의
 5월 27일(화) 새벽 3시 30분 계엄군 시내 전면 공격
                  오전 5시 시내 주요 기관 점거 계엄군 진압 도중 사망자 17명 연행 295명
 
11.jpg
이 아이도 실존 인물이야.
현재는 30살 정도 되셨을거야 아마.
화려한 휴가에서 똑같이 재현해 놨는데 보면서 정말 소름끼쳤었어.
 
 
 
 
12.jpg
영화 화려한 휴가 중에 나오는 장면인데
이건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깐 읽을 사람만 드래그 해서 읽어.
(극중에서 이요원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다 죽어.
 이요원이 좋아했던 김상경도, 이요원의 아버지 안성기도, 이요원을 잘 따르던 이준기도,
 극중에서 끝까지 투항하던 광주 시민들도.........
 결국 이요원은 자기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단 열흘만에 모두 잃은거야.
 다른사람들은 다 웃고 있는데 이요원 혼자 표정이 슬픈건 '남겨진 자의 슬픔' 이라고 해석 할 수 있지.)
 
 
 
결국 도청에서 최후의 항쟁을 하던
광주시민들은 모두 사상자가 되어서 돌아와...
도청은 피바다가 되었지.(도청은 현재 광주 시내에 그대로 자리해 있어)
 
그렇게 5.18 민주화 운동은 실패로 끝나.
 
 
 
 
그런데 정말 이게 실패한 운동이었을까?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이 외국기자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고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이고,
전두환의 말도 안되는 권력욕심과 독재에 사람들은 반발하고 일어나기 시작해.
결국 5.18 민주화 운동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전국에서는 더욱 더 커다란 민주화 운동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지.
 
 
자 여기서 참고로 알려줄게 있어.
광주사태는 틀린말이야. 광주사태랑 똑같은 말이 광주에서 폭도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야.
              올바른 표현은 5.18 민주화 운동, 광주민주화운동이야.
 
전라디언도 전라도인을 비하하는 말이야. 무심코 그냥 쓰는 사람들 많던데 안 좋은 뜻이야.
 
홍어 여기서 홍어는 전라도인을 지칭하며 쓸때의 홍어야.
        이게 제일 압권인데 두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전라도는 빨갱이새끼들 이라서 홍어래.
        또다른 하나는 5.18민주화 운동때 거리에 시체들이 많았어 거기서 시체썩는 냄새가 홍어냄새랑 비슷해서 홍어래.
 
 
무심코 지나쳤던 말이 얼마나 무서운 뜻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제는 배웠지?
저게 별명도 아니고 나쁜말을 넘어서서 비하하는 말인데 설마 알고도 쓰는 사람은 이제 없겠지?
 
 
 
우선 5.18에 대해 조금만 더 보충할게.
 
5.18의 또다른 피해자가 있어.
바로 계엄군이지.
저번에 쓴 글에 한 친구가 계엄군도 피해자라고 댓글도 달았더라구, 그래서 이 부분을 첨가해.
 
 
화려한 휴가를 보면 계엄군이 전투기를 타고 작전수행을 위해 비행해.
대사가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써 볼게.
13.jpg
높은군인 : 우리는 지금 빨갱이들을 소탕하러 간다
군인1 : 질문이 있습니다. 북으로 가는 겁니까?
높은군인 : 그건 내려보면 알게 될 것이다.
 
 
 잠시후
 
 
14.jpg
군인2 : 남쪽입니다
군인1 : 뭐?
군인2 : 해가 왼쪽에서 뜨고 있습니다. 우린 지금 남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계엄군도 형제, 가족이 있는 인간인데
마구잡이로 죄없는 사람을 그냥 죽일 수 있겠어?
단지 명령때문에?
계엄군은 자신들이 죽이고 때리고 잡아넣는
사람들이 빨갱이이고 폭도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잔인한 진압이 이루어 진거지.
이미 진실이 알려지기 이전에도 자신들이 사람을
그렇게나 학살했는데 제대로 된 정신이 있었을까?
그리고 나서 5.18의 진실이 알려지고 나서 어땠을까?
지금도 그 계엄군들은 살아 있어.
 
엄청난 트라우마와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고 있지....
 
 
 
또 화려한 휴가 중에 보면 대사가 정확하지는 않은데 써볼게.
15.jpg
안성기 : 자네 광주사람을 다 죽일 작정인가?
높은군인 : 군인은 군사적 인간 아니겠어? (계엄군을 수단으로 이용한거야. 진실은 은닉한채.....)
안성기 : 자네 총보다 무서운게뭔줄아나? ...사람이야
 
 
 
16.jpg
자 이걸 보고 알 수 있겠지? 민주화 운동은 광주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일어났었고
                                     그곳에서도 계엄군에 의해 광주와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던 거야.
 
'화려한 휴가' 영화 한 편 보고 네이버에 화려한 휴가치면 영화 정보 크게 나오잖아.
거기 들어가서 명대사나 해설 읽어봐.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에 대한 이야기 자세하게 쓰여있어.
 
평점 읽으면 속 터지니까 평점은 그냥 읽지마.
 
 
자 5.18로 우리는 단 열흘만에 수백명의 친구, 부보님, 형제, 선생님들을 잃게 되.....
민주화를 위한 희생치고는 너무 값비싼 희생이지 않아.........?
 
 
더 열받는건 이명박은 대통령 취임 후 3년 연속 5월 18일 5.18 묘지에 오지도 않는데.
오히려 지금 민주화의 퇴보가 이루어 지고 있어. 정부때문에.
 
 
 
 
그러면 이 희생들로 인해
우리는 민주화를 드디어 이룩해 낸 것일까?
 
 
 
 
 
 
 
17.jpg
 
국가 보위 비상 대책 위원회가 뭐냐고??
원래 헌법을 보면 입법(국회), 행정, 사법(법원)은 삼권분립으로 서로 연관성이 있게 업무를 처리해.
근데 전두환이 저 위원회를 만들면서 저기서 입법,행정,사법을 다 처리하는거야.
그러니깐 자기의 독재를 더욱 강화하야 간거지.
저기의 우두머리를 대책 위원회의 상임 위원장 이라고 하는데 이게 전두환이고
그 아래의 사람들도 전부 전두환 세력들이었지.
 
 
웃긴건 대통령 최규하는 아직도 대통령직에 있었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수렴청정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최규하는 가만히 있냐구?
박정희가 누구? 군인이었다니깐.
전두환,노태우가 누구? 군인이었다니깐.
그러니 박정희가 죽고나서 남아있던 세력은 대부분
군인쪽 세력이었던 사람들이 많겠지?
그리고 박정희랑 전두환 친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럽게 박정희를 지지하던 세력들이
전두환쪽으로 갈아타기도 했고
전두환 자체도 자신의 세력을 가지고 있었지.
대통령이 죽으니까
국무총리였던 최규하가 대통령권리대행을 맡은거지.
그리고 그 후에 회의를 통해 대통령 선출된거고
국민들이 투표로 대통령 뽑는거 아니었어.
 
자 이제 최규하가 왜 힘이 없었고,
전두환이 기세등등했는지 알겠지?
 
 
 
 
 
18.jpg
 
 
간선제가 뭐냐구?
우리가 투표로 직접 대통령을 뽑을 수가 없어.
간접적으로 우리를 대신한 위원회가 대통령을 선출하지.
근데 그 위원회인들이 다 전두환의 편이니 말 다 했지?
직선제가 지금 우리가 하는 투표를 말해!! 국민이 직접 투표해서 뽑는 것!
 
 
 
 
 
전두환은 임기동안 머리를 굴렸어.
저 놈의 대학생놈들이 시위하는거를 막고 싶었거든
전두환에게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은 골치덩이일 뿐이었지.
 
 
 
 
그래서 해외 여행 자유화, 통행 금지 해제, 중고생의 교복 자율화, 스포츠 육성 등을 시작했어.
이러면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고 시위도 점점 사그라 들거라 생각한 모양이야.
물론 정말로 민주화 시위가 많이 작아지긴 했어.
하지만 우리가 누구야??ㅋㅋㅋㅋㅋ
 
19.jpg
 
그렇게 시위도 계속되어 갔고 야당의 세력도 점점 커져갔지.
전두환측은 대통령간선제로 뽑겠다!! VS 야당과 시민들은 대통령직선제로 바꿔라!!!
 
 
 
시위가 계속되어 가던 중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이 일어나.
 
20.jpg
 
유명하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실제는 박종철은 선배 박종운을 숨겨주고 그의 행방을 불지 않았어 그래서 물고문을 받고 사망하지....
사람들은 경찰의 거짓말과 말도 안 되는 태도에 엄청난 분노를 하고 민주화 운동은 더욱 거세어 지지.
 
 
 
전두환이 이 와중에
4.13 호헌조치를 발표하지.
말그대로
호헌 = 지금 헌법을 유지하겠다!,
         대통령 직선제?? 웃기지마.
         간선제로 해야 나의 세력들이 나를 뽑지~
그러면서 노태우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지
정말 대~~단한 우정나셨다~
 
 
진짜 개소리 왈왈오라ㅣㄴㅇ리ㅓ나ㅣㅇ러나ㅣㅇ
 
 
 
 
 
그러다 1987년 6월 9일. 
시위 중 연세대생 이한열이 최루탄에 관자놀이를 맞아
사경을 헤매다 결국 27일 숨을 거두고 말지.
 
21.jpg
시위 중인 이한열
 
22.jpg
최루탄에 맞은 이한열
 
23.jpg
이한열의 장례식
 
 
 
 
사람들은 " 이제 갈때까지 갔구나??
정말 이번 선거 전에 전두환을 몰아내지 못하고,
헌법도 직선제로 개정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대로 전두환의 손에 놀아나고
민주화는 꿈도 못 꿀꺼야...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라고 생각하게 되지.
 
결국 6월 민주 항쟁이 전국적으로 거세게 일어.
 
 
 
결국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민주화가 드디어 승리하게 되.
너무 너무 오랜시간을 많을 희생을 하며 돌아왔던 민주화를 우리는 쟁취하게 되.
 
 
 
 
전두환은 두손 두발 다 들고 1987년 6.29 선언을 하지.
 
24.jpg
 
1. 1988년2월 대통령 직선제개헌을 통한 평화적 정부 이양 보장
2. 대통령 선거법 개정을 통한 공정한 경쟁 보장
3. 김대중 사면 복권과 시죽 관련 석방
4. 지방 자치 및 교육 자치 실시
5. 정당의 건전한 활동 보장
                                                       -6.29 선언, 1987.6.29
우리는 드디어 국민들이 선거로 대통령을 뽑게 되었고
헌법에 단임제가 명시되어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이
질릴때까지 대통령을 하는 일이 없어졌지.
 
아! 정말 꿈에 그리던 민주화가 온거야!
 
 
 
 
 
여기까지가 5공화국의 일이야.
 
 
 
자 드디어 국민들이 기다리던 꿈의 직선제 대통령 선거가 다가왔지.
지금부터를 6공화국이라고 불러. (김영삼 때부터 문민정부가 시작되어 7공화국이라 불러야 되는거 아니냐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까지도 6공화국이야.)
 
 
직선제가 뭔지는 저번에 배웠지? 우리가 우리손으로 투표장에 가서 직접 대통령을 뽑는거야.
 
 
25.jpg
25.jpg
 노태우  민주 정의당  36.6 %   야당 김영과 김대중의
 지지율을 합해봐.
 28% + 27% = 55 %  
 
   55% > 36.6%
 노태우의 지지율과 
 엄청난 격차가 나지?
 
야당의 단일화를 못 이루는 바람에 결국 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표가 김대중·김영삼 두개로 갈리면서 노태우가 대통령이 된거야.
 김영삼  통일 민주당  28 %
 김대중  평화 민주당   27 %
 김종필  신민주 공화당  8.1 %
 기타    0.3 %
 
 
 
군인 출신 노태우의 대통령 당선으로 의해 우리는 민주화가 한단계 또!!!!!!!!!!!!! 늦춰져!!!!!!!!!!!
죽쒀서 개 준 거야.............아오!!!!!!!!빡쳐!!!!!!!!!!!!!!!
26.jpg
 
 
 
 
 
 
 
 
 
 
 
 

(여기서 부터는 거의 최근일이고 특별히 민주화의 역행을 일으킬만한 사건은 없어서 간략한 설명만 할게.
 이때부터 우리나라 민주화는 쑥!쑥! 급속도로 성장해 간다는 점만 알면 되요^*^)
 
  
암튼 노태우때문에 우리나라 민주화가 늦어지는 한고비를 겪고
 
 
 
27.jpg
 
 
 
 
대법원에서 내린 판결 봤지? 전두환 학살자 맞아.
어디서 무식하고 용모가 단정치 못한 사람들이 전두환이 학살자가 아니라는거야??
'전두환은 학살자' 이거 맞는 말인데?^ ^
 
 
 
 
 
 
 
 
하지만 
 
15대 대통령 선거 직후, 김영삼
국민 대화합 명분으로 관련자를 모두 특별사면으로 석방함으로써
전두환과 노태우는 구속 2년여 만에 출옥하게 되지.
 
아니 이럴거면 왜 잡아 쳐넣고 감방에 가둬 놓음???
괜히 우리 세금으로 그 놈들 잠재우고 밥먹이고 씻겨줬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말 이해가 안 감.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저 두 말종을 사면해줬다고 잘 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말해줘.
 직접 두 말종의 사면을 직행한 것은 김영삼이야.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직접 두 말종의 사면을 직행한 것은 김영삼이야.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암튼 저 짱친 두명한테 사회 빛 봤으니깐 이제 추징금 내놓으라고 했더니 전두환이 자기는 5만원 밖에 없다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
얼마전에 노태우랑 전두환 경호하는데 드는 그 막대한 비용 국고에서 나간다는 기사 다들 봤지??
 
  추징금 미납한 추징금  연간 경호비용 
 전두환 2205억  1672억 3000만원  8억 5194만원 
 노태우 2629억  284억 8100만원  7억 17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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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김대중 전대통령님이랑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손 꼭 잡으신게 그냥 보기 좋아서...^ ^
 
 
 
 
 
 
 
 
 
 
 
 
 
 
 
 
 
자 이제 끝났어.ㅎㅎㅎ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까 정말 근래의 일이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엄마 아빠가 다 지켜보고 자란 이야기 인거야.
 
 
 
 
 
우리가 역사를 왜 배워?
 
 
29.jpg
 
 
우리가 역사를 왜 배워?
상고주의; 과거 사실을 토대로 현재를 바르게 이해하여
                       삷의 지혜를 습득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배우지.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똑.바.로. 쳐다보고 현재에 올바르게 적용해야 해.
 
 
 
 
아 진짜 끝내려고 했는데 하나만 더 말할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박정희는 분명 우리나라 경제를 엄청나게 발전 시켜 놓았어.
근데 그 돈이 어디서 나서 경제 발전을 했지? 어떤 댓가로 받은 돈 일까?
일본에게 일본과거사를 다 묵인하겠다는 조건으로 받아 온 돈으로 했어.
그 결과 우리는 정말 '잘 살아 보세'라는 구호처럼 됬지.
 
대신 몇 십 년이 지난 지금 일본이랑 맨날 치고박고 싸우지?
왜 싸울까? 돈 때문에? 정치적 문제 때문에?
 
우리는 일본과 과거청산, 위안부, 독도문제, 교과서 왜곡 등으로 싸우고 있지.....이게 뭐야?
역사적 문제 때문에 싸우고 있어.
 
우리는 이제 일본과 대적할만큼 성장했어.
그 대신 일본과 역사문제로 평생을 싸우게 됬지.
왜? 너희도 대답할 수 있지? 일본이 인정을 안 하니까.....ㅋ
 
나는 진짜 박정희가 경제성장을 성공해서 좋은 대통령이라는 소리에 동감이 안 간다....
그 결과 우리는 정말 '잘 살아 보세'라는 구호처럼 됬지.
 
대신 몇 십 년이 지난 지금 일본이랑 맨날 치고박고 싸우지?
왜 싸울까? 돈 때문에? 정치적 문제 때문에?
 
우리는 일본과 과거청산, 위안부, 독도문제, 교과서 왜곡 등으로 싸우고 있지.....이게 뭐야?
역사적 문제 때문에 싸우고 있어.
 
우리는 이제 일본과 대적할만큼 성장했어.
그 대신 일본과 역사문제로 평생을 싸우게 됬지.
왜? 너희도 대답할 수 있지? 일본이 인정을 안 하니까.....ㅋ
 
나는 진짜 박정희가 경제성장을 성공해서 좋은 대통령이라는 소리에 동감이 안 간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저 두 말종을 사면해줬다고 잘 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말해줘.
 직접 두 말종의 사면을 직행한 것은 김영삼이야.)
  
  아직도 댓글에 많이 보여서
한번더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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