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전 인류에게 굉장한 도움이 될 좋은 정보를 전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이맘때면 우리를 매우 성가시게 하는 우리의 주변에 알짱거리는 각종 날벌레를 무력화시키는 법이다.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인체에 무해하다. 바로 웰빙인것이다.

지금부터 간단하고 인체에 무해한 날벌레 무력화 방법을 설명하겠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날벌레의 특징이자 약점이 날개에 대해서 알아두어야 한다.
모든 날벌레의 날개는 조류의 날개와는 달리 매우 얇은 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얇은 막의 약점은 바로 미세한 수분입자이다. 이 미세한 수분입자에 날개가 젖게 된다면 수분의 무게로 인해 날개가 무력화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무슨 수로 미세한 수분입자를 만들어 내는가 하며 고민한다면 인간이길 포기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예로부터 각종 도구를 이용하며 지능을 발달시켜온 동물이다. 그러므로 날벌레를 잡기 위한 수분입자는 도구를 이용하여 만들어야 한다. 

그 도구는 바로! 분무기이다. 분무기를 이용하면 눈앞에 알짱거리며 우리를 귀찮게 한 날벌레를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날아다니는 날벌레는 날개를 펼쳐 부양하는데 우리는 그때를 포착하여 노리면 된다. 
한창 날아다니며 누구를 강제헌혈시킬까 고민하며 자만하는 모기를 향해 무수히 많은 미세 수분입자를 가격하면 곧 날개가 무거워져 모기의 자존심이 육체와 함께 동시에 바닥에 떨어진다. 이제 바닥에 흥건한 물기에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는 모기를 우리는 미리 조의를 표하는 하얀 보자기로 감싸서 우리에겐 휴지통이지만 그들에겐 묘지가 될 그곳에 던져버리면 된다. 
자 이제 우리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 이 좋은 방법을 잘 숙지해 두어 올여름엔 귓가를 앵앵거리는 모기없이 편안히 보내자 으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