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gamma0burst.tistory.com/580
갤럭시 S 4의 두 가지 버전, 퀄컴 스냅드래곤 600 1.9GHz를 탑재한 기기와 삼성 엑시노스 5 옥타 1.6GHz + 1.2GHz를 탑재한 기기에 대한 분석글입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퍼옵니다. 감마님 감사합니다!
추가: [표본이 너무 부족합니다. 데이터가 많아야 신뢰도도 올라가고 새로운 패턴도 보일텐데 말이지요.] 라고 하시네, 원글에 가서 기기들의 성능 표본을 알려주세요! 특히 옵지프로 갖고 계신분들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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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 4의 AP 사양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엑시노스 5410 1.6GHz, 스냅드래곤 600 1.9GHz
이전 포스팅에서 메모리 성능, GPU 성능은 대동소이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성능 차이가 발생할 부분은 CPU정도 밖에 없겠지요.
저 둘의 CPU 성능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추측해보겠습니다.
우선 이론적인 성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제조사들이 대표 성능으로 언급하는 Dhrystone 성능으로 비교하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엔비디아는 Dhrystone이 캐시나 메모리 성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기때문에
제대로 된 성능 비교 지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SpecINT2000 을 사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요.
나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만 쓰기 힘들어서 제대로 확산될지는 의문입니다.
어쨌든 이론 성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냅드래곤600 - 3.3 DMIPS/MHz x 4코어 x 1.9GHz = 25080 DMIPS
엑시노스5410 - 3.5 DMIPS/MHz x 4코어 x 1.6GHz = 22400 DMIPS
스냅드래곤600이 12% 정도 앞섭니다.
하지만 저건 이론적인 수치일뿐이고 실제 성능이 저렇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일례로 쿼드코어 성능이 싱글코어 성능의 4배가 되는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M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 비교 v13.3)
Dhrystone 성능을 실제 테스트할 수 있는 벤치마크앱이 있느냐가 문제인데, 현재 찾아볼 수 있는 최선이
다음의 앱들입니다.
(http://www.roylongbottom.org.uk/android%20benchmarks.htm#anchor11)
(http://www.roylongbottom.org.uk/android%20multithreading%20benchmarks.htm#anchor7)
이 벤치마크앱의 결과를 보면 이론성능에 비해 심하게 낮은 값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신뢰도에 의심이 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현재 안드로이드에서 쉽게 드라이스톤 성능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앱은 이것이 유일하기때문에
이 앱을 선택했습니다.
절대적인 성능 비교는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품 간의 상대적인 비교는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 Dhrystone2
(다운로드 링크)
(스냅드래곤S4 듀얼 MSM8960 테스트 결과.)
테스트 결과의 VAX MIP RATING을 클럭(MHz)으로 나눈 값이 DMIPS/MHz 입니다.
제가 한 테스트 결과를 보면 2229/1500 = 1.486 DMIPS/MHz 가 나옵니다.
Krait의 이론성능이 3.3 DMIPS/MHz이니 45% 수준 밖에 안 나옵니다.
아래 표는 루리웹의 몇몇 분들의 협조를 통해 작성된 자료입니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mobile/55/read?articleId=1020702&bbsId=G003&itemGroupId=2&pageIndex=1)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테스트해서 결과를 리플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켓에도 없고 널리 사용되지도 않는 앱이기 때문의 여러분의 테스트 결과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같은 제품 중에서도 효율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로틀링의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발열때문에 클럭이 낮아지고 성능이 낮게 나오는거지요.
테스트할 때 온도를 낮게 유지하면 결과가 더 높게 나옵니다만, 발열도 제품의 특성이고 발열로 인해 최대 성능을 못 내는 것도 제품의 특성이니 과민하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든 결과를 보면 잘해야 60% 선입니다.
보통은 40~50% 선이고요.
Krait는 1.7 DMIPS/MHz 이고, Cortex-A15는 1.88 DMIPS/MHz 입니다.
이론성능은 6% (3.5/3.3 = 1.06) 차이지만, 테스트 결과는 10.6% (1.88/1.7 = 1.106) 차이가 납니다.
이론적인 차이보다 실제성능 차이가 더 큰거지요.
같은 Cortex-A9 기반 제품이라도 성능은 1.10~1.58 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제조사의 역량 등의 이유로 같은 아키텍처 기반이라도 성능이 제각각인 것.
같은 Krait 기반이라도 스냅드래곤S4와 스냅드래곤S4 프로의 성능 차이가 존재합니다.
1.49 에서 1.70 으로 상승했지요.
하지만 이 테스트만으로 전체 성능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멀티코어의 성능을 테스트한 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다른 벤치마크앱.
- MP-Dhry
(다운로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