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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아래 반지의 제왕 재해석 보고 저도 실마릴리온에 나오는 시 재해석
게시물ID : pony_37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오디뮴
추천 : 1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21 21:41:49
그는 마법의 노래를 불렀다

꿰뚫고, 터뜨리고, 배신하고

누설하고, 폭로하는 반역의 노래를

그때 돌연 트와일라잇이 몸을 일으키며

이에 맞서 저항의 노래를 불렀다.

권력에 맞서 버티고, 싸우는 노래,

숨겨진 비밀, 성채와 같은 힘, 그리고

한결 같은 믿음, 자유와 탈출의 노래를.

변화와 변신의 노래,

덫은 피하고, 올가미는 끊어지고,

감옥이 열리고, 쇠사슬이 끊어지는 노래를.

나아갔다 물러섰다 그들의 노래는 요동쳤다.

비틀거리고 넘어지면서도, 더욱 더 세차게

노랫소리는 솟아오르고, 트와일라잇은 싸웠다.

이퀘스트리아의 모든 마법과 힘을

그녀의 노래 속에 불러 모았다.

어둠 속에서 그들은 희미하게 들었다,

멀리 화이트테일의 새들의 노랫소리를,

그 너머 호수의 한숨 소리를,

에버프리 그 너머에 있는 고성,  절벽 위에,

알리콘 자매의 고장 백색 바위산 위에.

그러자 어둠이 모여들었다.

캔틀롯에 암흑이 깊어지면서,

절벽가에는 붉은 피가 흐른다, 거기서

유니콘은 날개 달린 포니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리고

흰 열매가 열린 어스포니들의 흰 나무를 훔쳐서 뽑고 나왔다,

등불 반짝이는 마을로부터. 바람이 통곡하고,

늑대가 울부짖는다. 까마귀들이 달아난다.

에버프리의 어귀에선 얼음이 웅얼거린다.

디스코드의 포로들은 구슬피 한탄한다.

천둥이 천지에 요란하고, 불꽃이 타오른다.-

그리고 스파클은 권좌 앞에서 쓰러졌다.












실마릴리온에서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에서 나오는 노래를 각색해봤습니다.
여기서 '그'는 디스코드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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