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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됐습니다.) 어이없게 향방작계 2차 통지서를 받고...
게시물ID : military_49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한
추천 : 0
조회수 : 1195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9/29 05:54:07
안녕하세요 예비군 6년차이며 마지막 훈련을 남기고 있는 예비역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게 되었고 혹시나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있다면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저는 올해 예비군 6년차로서 향방기본훈련(8시간)을 부대가서 받고 왔고 전반기 향방작계를(6시간) 동사무소에 가서 받고 왔습니다.
그래서 머리속으로남은건 하반기 향방작계(6시간) 를 동사무소를 가면 예비군 훈련이 끝이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와중에 토요일날 부대로 상근병이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예비군 훈련 통지서와 함께 말이지요. 그런데 받으면서 싸인을 하는데
집결장소가 부대인 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저는 올해 부대가서 8시간을 받고 왔는데 왜 제가 또 부대를 가야 하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아 이건 향뱡기본훈련이 아니고 향방작계훈련이지만 제가 기본차수와 1차 보충훈련에 불참했기에 부대로 나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이번 하반기에 어떤 통지도 받은 적이 없다고, 전반기에 있었던 두번의 훈련은 메일과 문자 그리고 우편물을 통해서
상세하게 안내를 받았고 그에 따라 전부다 처음있던 기본차수훈련을 참가했다고, 전반기 향방작계(동사무소)를 갔을때 동대장님으로부터 보충훈련을
가게 되면 담양에 있는 부대로(저는 광주입니다) 작계를 거기서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제가 바쁜사람이 아니기에 미리 알았다면 그게 기본차수든 1차 보충이든 동사무에서 받는 훈련에 최우선적으로 참가했을 것이라고, 전화는 모르는 번호를 잘 받지 않기에 못받을수도 있으나 그러한 문자나 이메일을 받은 기억이 전 없다고... 그리고 이런 것 가지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을 했습니다.

일단 상근병은 굉장히 당황하는 표정이었고, 동대장님에게 말을 해본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럼 월요일날 동대장님 출근하시면
꼭 말씀드리고 다시 저에게 연락을 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상근병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보내고 나서도 토요일과 일요일 둘다 보내면서 계속 이 일이 머리속에 맴도는 겁니다.
더불어서 "아 억울하다" 라는 이런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드는 겁니다.
제가 만약에 훈련을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 선택으로 참가를 하지 않아서 부대에서 훈련을 받게 되는 것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을 것입니다. 
근데 집앞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는 향방작계 집결지를 놔두고 부대로 훈련을 받으러 가야되는 이 상황이(제선택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황당하고 짜증나는 것입니다.

머리속에 갖가지 생각이 들었던게 전반기에 왔던 통보 방법들 메일,문자,전화,우편물 등등이 있었는데
왜 후반기에는 이중에 하나도 제가 받지 못했을까요?
그것도 기본차수와 1차 보충 두번의 훈련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예비군 훈련을 통지받을 기회가 
총 8번의 기회가 있었다는 건데 왜 저는 받지 못했을까요? 도통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전화와 메일은 확실하게 안온게 분명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왜냐면 전화는 못받은 전화도 몇번 있었고, 메일은 전체적으로 삭제를 하면섯요한 메일있나 훑어보면서, 그것만 체크푸는 형식으로 메일함 정리를 8월즈음에 한적이 있긴 있습니다
다만 문자와 우편물에 관해서는 굉장히 확실하게 없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나이도 나이지만 핸드폰에서 문자가 오는 상황은 굉장히 드물기에(대부분의 지인들은 카톡으로 연락을 하기에)
문자가 일주일에 오는 수량도 굉장히 적지만 대부분 광고인 경우가 많으며 설사 광고라 할지어도 제목이나 내용을 확인후 지우는 스타일입니다.
우편물도 비슷한데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고 하루에 오는 우편물의 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확인을 하고도 저에게 
안주었을 가능성은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더불어서 이것이 두번의 기회(기본차수,1차보충)가 있었으니까요.
물론 가족들에게도 물어봤습니다만 본 기억이 없다고 하네요...
근데 재미있는건 메일에 이번 2차보충은 메일이 확실하게 와 있습니다. 참 신기하네요....

여기서 가능성은 두가지중 하나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전체 관리는 동대장이 하겠지만 실제 업무는 상근병들이 보지 않습니까? 근데 이 상근병들이 실수를 한 경우(통보를 저에게 해야되는데
저를 누략을 하고 했다던가 등의) 아니면 전반기에 있었던 상근병이 전역을 해서 그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실수를 한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어찌되었든 동대 차원의 실수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두번째는 우연에,우연에,우연이 겹쳐서 문자는 보내지 않았지만 메일과 전화와 우편을 보냈는데 3개다 총 여섯번의 기회가 우연이 겹쳐서
제가 전화를 못받고 메일을 대충 훝어봐서 지우다가 못보고 지우고 우편도 두번이나 왔는데 가족들이 까먹거나 잊어먹어서 저에게 전달을
안해줬는데 가족들조차도 그 사실을 까먹어 버렸다던가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 이 있습니까?
만약 동대의 실수라고 밝혀진다고 한다면 저의 훈련이 변경 될 수 있을까요? 혹은 다른 조치가 가능할까요?
예비군 마지막 훈련이고 여섯시간 받으면 끝나는 것이라지만 사람은 불편한 건 참아도 불공평한건 참기 어렵다는 말 있지 않습니까?
동사무소가면 실질적으로는 4시간반 5시간이내로 끝나는 건데 부대로 가게되면 아침7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9~14시(점심시간 1시간은 훈련이 아니랍니다) 를 받고 집에오면 실질적으로 저녁 5~6시가  됩니다. 

물론 중요한것은 월요일날 동대장님하고 이야기를 해봐야 하겠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이대로 훈련을 받게 되면 훈련은 받긴 받더라도 그 이후에
7~9 3달간의 문자 사용내역서라도 뽑아서 국방부든 여기 지방 병무청이든 시청이든 정식으로 민원제기하고 싶은게 제 심정입니다.

ps: 06년 전역할때에도 전역하는 주에 유격훈련 있어서 금요일날 전역하는데 목요일까지 유격하고 그날 부대로 복귀해서 아무도 없는데서
동기들이랑 하룻밤 자고 금요일날 전역했습니다. 왜 이렇게 현역때나 예비군때나 가장 마지막에 꼬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합니다. 6년 예비군 꼬박꼬박 잘 받았는데 마지막에 와서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일에 짜증내는 저도 그렇고 일처리 이렇게 한 동대도 그렇고, 에휴....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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