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10시 20분쯤에 만취상태로 오셨음. 난 그때 고3이랍시고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음. 아빠가 " 오! 우리아들 공부하는구나! " 라고 술냄새를 내 코에 내뿜으면서 말씀하셨음. 그때 아빠가 내가 공부하는것이 영어란걸 알았는지 " 아들~ 오늘부터 아빠와 대화할땐 영어로 대화하자 " 라고 말씀 하셨음. 난 그때 술먹고온 아빠가 귀찮아서 간단하게 " How are you today? " 란 짤막한 안부를 물었음. 아빠는 술먹고와서 그런지 자신감버프가 걸려있었음. 그것때문인지 " 오케 오케~~ " 라고 말함. 난 비꼬기 위해서 " 내가 묻는말은 안부를 묻는말인데 왜 오케이가 나오는거야? "라고 따짐. 아빠는 그냥 " 오케 오케 " 만 버퍼링걸린듯이 반복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