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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손실은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게시물ID : sisa_43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존심
추천 : 2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2/13 11:22:07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말하고 싶습니다.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아무 문제 없었던 남대문이 개방 1년만에 불타버렸습니다. 그럼 개방전엔 남대문에 관심을 많이 가져서 안전했을까요? 결단코 말하는데 개방후와 개방전의 남대문에대한 관심은 별차이 없었을겁니다. 오히려 개방후 관심을 더가졌으면 더가졌지 덜하진 않았을겁니다.

남대분 개방시 대대적인 홍보를 했었고, 경비업체도 나름 유명하다는 회사에 맡겼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안가지고를 떠나서, 사람들은 "저정도로 신경썼는데, 유명한 회사에서 경비를 맡아줬으니 당연히 재대로 관리하겠지"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KT텔레캅에선 우리나라 국보1호를 지킨다며 TV공중파 CF까지 내비쳤습니다. 이정도까지 대외적인 홍보를 했는데 일반인들에게 관심을 더 가지라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겁니다. 아마 이런사건없었으면 미친놈 소릴 들었을겁니다. 니가 뭔데 그렇게까지 신경쓰냐고...

가까이서 계속 지켜보거나 자세한 내막을 아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관심을 더 가질수 없는게 현실이었습니다. 근데 이제와서 "우리모두의" 라는 허울좋은 말로 덮어두려는건 정말 전 못보겠습니다. 아니꼬와서..

그리고 이게 무슨 이명박 책임이냐. 방화범이 재일 잘못한거지. 그담은 경비업채고, 이명박은 단지 결정권자였을뿐이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방화범은 언제 어느시대 어디에서나 존재했습니다. 방화의 가능성역시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겁니다. 그래서 문화제의 보존이 중요한거고, 관리의 필요성이 있는겁니다. 언재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야 마땅한데 그렇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면 그것은 결정권자의 책임인 것입니다. 결정권자가 도대체 왜 존재하겠습니까? 애초에 우리모두란 말을 할것이었다면 첨부터 다수결의 원칙대로 할것이지, 큰일을 결정해서 성과를 낼때는 자기의 멋진 결정이었고, 그것이 잘못되면 우리모두의 책임입니까?

사실 제가 본 이사건의 가장 큰 죄인은 경비업체 입니다. 그렇게 남대문을 이용해 광고까지해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을텐데 관리는 그따위로 하다니요. 남대문을 이용만 해먹은거 같아 분통이 터집니다. 국민을 기만한것이나 마찬가집니다. 그런 경비업체에 떡하니 남대문을 맡기도록 결정내린 이명박에게 무슨 로비가 있지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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