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안 찍었던 제단의 재도전을 포함해서 총 28번의 대난투를 이겼습니다.
개인적 평가는 법사 영능을 0으로 만드는 제단과 드루이드의 모든 제단 등등 몇몇은 역대급으로 쉬웠고,
62 명을 쓰러뜨리고 나서야 깰 수 있었던 시르발라의 복수심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보통은 상대 우두머리와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도
한두 번도 아니고 같은 도발을 계속하는 건 상당히 짜증나는 요소였습니다.
특히 같은 녀석한테 지고 또 질 때는요.
최종보스 중에서 가장 일관적으로 힘들었던 건 전쟁드루이드 로티,
가장 압도적으로 힘들었던 건 젠티모였습니다.
그래도 패치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인 중에서 최초로 깬 것도 아니고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깬 것 그 자체로 만족스러운 건 간만이네요.
성적표는 이미 나왔으니 아마 앞으로도 재미삼아 한두 번은 더 하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