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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만난썰3
게시물ID : humorstory_370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춘무예
추천 : 1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22 01:11:50

그 다음날 오후

중딩때부터 여자들과 놀기를 좋아했던나는 그날따라 왠지모르게 옛날의 순순했던 나로 돌아간거같다는 착각을 했고

버스타고 그동네에 도착하여 정류장에 있던 그녀를 만나게 대었음

 

이때부터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는대

당시나는 초등학교때 반에서 1등,2등 하던 키작은 아이중 하나였었는대 중학생 고등학생을 거치며 키가 185가 넘어가게 대었음

중학교 당시까지는 안경을쓰고 다녀 초등학교때는 반에서 흔히 볼수있던 똘똘해보이는 아이였지만

 

고등학교 올라가서 안경을쓰면 이상하다는 생각에 엄마를 쫄라서 라식을 받은지 약 두달가량 댔었음

안경을 썻을때는 찢어진 눈이 안경에 가려 잘 몰랐지만 안경을 벗고 나니 인상이 차갑고 사납게 변했었음 또 당시 머리도

운동한다고 9미리로 반삭하여 머리털이 자라난지 얼마 안댄 무렵이였음

한마디로 지금 내모습에서 예전의 나는 더이상 없었음 너무많이 변했으니 그래서 내가 처음 좋아했던 그녀는 어찌변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며 그동네로 달려간 나는 처음 그녀를 보고 놀랄수밖에 없었는대 어렸을때 앳댄 모습 그대로인 그녀를 봄

키가 160이 살짝안댔고 얼굴은 애기때부터 봐온 그얼굴 그대로 지금 저얼굴은 초등학생 이라 해도 믿겠네라는 동안이였음

난어디가서 23살 소리 듣고 사는대

 

하여튼 그녀를 처음 만나고 그녀는 우락부락 변한 내모습에 나는 어렸을적 그대로인 그녀모습에 웃고떠들고 하루를 보냈고

시간이 늦어 집에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말을해주었고 우리어머니와 그녀어머니도 다시 연락이 대어 간혹 통화하시는

모습을 다시 보게대었음

 

그렇게 일주일에 두 세번씩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내었고

나는 큰 착각에 빠짐

 

나나 그아이나 초등학교때 서로를 좋아했던 거지 사랑했던 거는 분명 아니였고

사귀었다 뽀뽀했다 이런 개념이 아닌 그냥 이성친구중에 제일 맘이 가던 동네 소꼽친구 분위기였음

 

그런대 고등학생이 대어 만난 우리중에 나는

그녀를 처음보고 반가운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을 구별을 하지못하고

또한 맨날 만나서 놀던 나와 같은부류였던 여자애들과 달리 공부도 열심히하고 착하고 순진했던 그녀와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고백을 느닷없이 뜬금없이 하게댐

 

여기서 그녀가 받아주지않았고 나또한 이때 안받아줬더라면 그냥 그려려니 넘어갔을수도 있다 생각을 지금도하는데

이당시에 그녀가 했던말이 너와 나는 정말 좋은 친구였고 내가 좋아했던 사람인대 지금 너와나랑 만나서 헤어지게 댄다면

우린 영영 못볼사람이 대겠지라는 말에 나는 생각도없고 개념도 없이 그런일은 없을거라 또다시 주특기인 감언이설로

상대방을 혹하게 만들었고 결국엔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는 연애를 시작하게 대었음

 

왜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느냐하면

일단 그녀와 나는 학교환경이 매우 달랐음 그녀는 이제 수능을 봐야대는 입장이였고 나는 수시로 대학을 가면 대는 실업계였고

학교가서 공부하는 그녀와 담배피고 술퍼먹고 학교가서 자는 나는 틀린 존재였으니 결말이 뻔해보이는 연애였음

또 하나가 걸렸던게 난 밖에서 날라리처럼 행동을 해도 집에서는 티를 많이 안내는 애였음

그런대 그녀앞에서는 행동을 잘못하거나 내가 평소때처럼 행동하다가는 그녀어머니에게 말이 들어갈 것이고 그게 우리어머니에게

또 전해들어갈테니 이것또한 문제였엇음

 

하여튼 많이숨겨야만 하는 연애의 시작이였음

그렇게 삐걱삐걱대면서도 얘한테만은 순진했던옛날의 내가대고싶어서 나도모르게 가식적인 모습을 보였는대

하루는 그녀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내 원래 모습이 들통이나게대었음

 

그녀는 당시 남녀공학 합반인 인문계에 재학중이였는대

그녀와 같은반 남자애중에 하나가 예전에

내친구가 당시 스텝으로 일하던 미용실에 와서 머리를 자르다가 스텝이었던 친구와 시비아닌 시비가 붙었고

그때 줄줄히 몰려다니던걸 좋아하던 나와 당시 내친구들은 단체로 몰려가서 패싸움아님 패싸움을 벌렸음

숫자가 훨씬 많았던 우리와 동네자체도 우리학교쪽이였었고 그남자애들을 때려놓고 돈까지 뺏었던 양아치쓰레기가

바로나였음

 

그런대 소개시켜주고 싶다며 데리고온 친구중에 그때 있었던 남자애가 있었는대

나는 옛날일이라 기억을 못했고 그남자애는 당연히 기억을 하여 후에 여자친구가댄 그녀에게 말을 했고

그녀는 너가 정말 그랬냐며 전화로 물어보는대 차마아니라고 말도못하고 앞으로 안그러겠다며 전화를 끊었던 기억이 있음

 

하지만 앞으로 안그럴께 라는 말을한 당시에도 나는 후회같은건 하지도 않았고 친구들에게 말하며

내가 팼던애가 얘랑 같은반이래 ㅋㅋㅋ 라며 무용담 자랑하듯 미친소리만 찍찍 뱉었고

그녀는 자신이 생각하던 나와 현실의 내가 다른사람인걸 알아채고 나를 고쳐보겠다며 내생활을 관리를 하기 시작했음

 

고등학생인지라 만날시간이 대부분 일요일이였는대

일요일에 공부하러 도서관에 가야하던 그친구는 나를 무조건 데리고 갔고 자기옆에서 책이라도 읽으라며 나를 교화시키려고 노력을 참 많이함

담배도 술도 못피게 못마시게 하였고 밤늦게 다니거나 밤새서 노는것도 잠시 그때 멈추고 학교생활을 하려고 했지만

이미찌들때로 찌들었고 똥물에서 놀던 나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그녀와 이별 통보를 하고

1년이 조금 안대던 연애를 끝마무리하였음

 

4탄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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