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첫사랑 만난썰5
게시물ID : humorstory_370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춘무예
추천 : 0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22 02:01:16

첫사랑썰 마지막이네요

 

그렇게 돈지랄에 빠져있던 나에게

큰충격을 겪게 해주는 일이 찾아오게댐

 

연예인 행사나 콘서트 경호만 해서는 새로산 차와 카드값은 엄두가나지않아

페이가 조금더센 용역이라고 부르고 깡패라고 읽는 일도 도맡아 같이하게댐

 

그러다가 나간일이 시장상가에서 상인을 내쫒는 일이였는대

 

당시 집행관이라 불리는 법원에서 나오는 공무원을 경호하는 일을 배정받았고

들어가자마자 선지라고 불리는 돼지피와 똥물을 온몸에 뒤집어씀

 

돼지피와 똥물을 뒤집어쓴 나를 보며 주변에있던 경호원 형들은 테러복이라는 검정색 군복에 군화를 신고

시장 상인을 때리고 내쫒았고 나는 시위대를 막으면서 경찰과 같이 일을 하면서 정의감에 불탔던 나에게

이일은 잘못댄 일이구나라는 현실을 직시하여 일을 그만두는 계기가댐

 

그렇게 일을 그만두고 아버지가 하시던 장사를 맡아서 같이하게댔고

첫사랑이던 그녀에게 비수꽂던 철없던 나도 이런일 저런일을 겼다보니 사리분별할줄아는 나로 변함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녀에게 연락할 자신감이 역시나 생기지 않았고 그렇게 또 잊어간다라고 생각하게댈때쯤

친구에게 소개받은 여자애와 영화관에 놀러가게댐 이당시가 헤어진지 또 약 4년정도가 지난지라 머릿속에서는

한쪽으로 아예 밀어놓고 꺼내어 보지않는이상 생각조차 나지않을 무렵이였는대

 

심야영화를 보러가서 티켓을 확인해주던 여자직원 명찰이 낯이 익네라며 생각하며 고개를 들었는대

그녀였음 당시 후드티를 입고갔던 나는 왠지모르게 후드를 바로 뒤집어썼고 모른척 못본척하며 영화를 보러 들어갔지만

영화가 눈에 들어올리 없었음

 

영화시간내내 어떻하지 라는 생각만 맴돌다 같이보러온 소개받은애를 택시태워보내고 다시 영화관에 올라간 두리번거리고 있는대

뒤에서 어깨를 두드리며

왜 보고 아는척도 안하냐 이 나쁜새끼야 라며

나를 쳐다보고있던 그녀를 만나게 대었음 마침 심야영화도 마감일때라 주차장에서 한시간 좀 안대게 기다려 그녀와 근처 술집에들어가

이야기를 하였고 나는 아까 그여자애는 여자친구가아니고 오늘소개받은애라며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놓고 그녀는 그런거 안물었다며

어떻게지냈는지 말과 넌 옛날에 진짜 나쁜놈이였다며 알고있냐라는 말을 하며 그렇게 헤어지고 나는 다시 연락할수 있겠다라며 희망에

가득차 집에돌아옴

 

잠들기 직전에 술자리서 안물어봤는대 당연히 물어봐야댈것을 빼먹었네라며 지금 만나는 사람 있냐라며 물어본 문자는

너같은놈한테 데이고나서 만나는 정말 착한 남자있다는 문자로 돌아왓고 나는 역시그럴줄 알았다며 대도안대는 ㅋ를 붙이며 문자를 마무리졌음

 

남자친구있다는 말에 어차피 나이도어리고 하니 헤어질떄까지 기다리면 대지라는 생각에 별생각없이 지나갔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그녀는 다음주에 드디어 결혼을 함

나이가 아직 안많으니 괜찮을거라는 생각은 내생각이고 남편댈분이 우리보다 많은걸 계산하지못했음

그리고 이민을 간다고 함 미국으로 알고보니 가족분들과 나와친했던 그형도 이미 미국에 가있고 그녀만 한국생활중이였는대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가서 나는 그녀와 이제 얼굴도 못볼 사이가 곧 댐

 

다시만나고도 만날때도 내가 잘못한 행동에대해서 사과를 제데로한게 없음 그녀한테는 그런대 이글을 보고 그녀가 흔들릴일도없을꺼고

볼일도 없을꺼임 걔는 오유안하니까 아름다운 첫사랑은 아니지만 어딘가에 말이라도 해보고싶었음

 

잘살았으면 좋겠음 뱃속에 애기도 있다는데

미안하고 결혼식때 오라고 청첩장 주는대

몰래가서 축의금만 넣어주고 몰래와야겠음

첫사랑 썰은 여기가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