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바쁘게 살다보니 생일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한 과장님께서 '회의실 들어갑시다.' 하시길래.. '네? 오늘 미팅 잡힌게 있었나요?' 하고 깜박 잊어버린 미팅이 있나 당황해서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생일이잖아? 회의실에 파티한다고 준비해놨어' 하셨음..^^ 급 훈훈해 지는 마음.. ㅎㅎ 케잌 하나 놓고 팀원들이 축하 노래도 불러주셨어요.. 이렇게 주위에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저는 행복한 놈 같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하루 전날 생일인데, 발렌타인 데이 전날인줄 대학와서 처음 알았어요..;; 학교다닐 때 애들 초코렛 받는거 생일이라 그런줄 알았죠;; (얼뜨기;;;) 초코렛을 처음 받아본건 대학와서 여자 동기들이 돌리는거 받아본거 외엔 없어요^^ 사실 초콜렛 안받아본게 부끄럽거나 그런게 아닌데.. 웬지 주위사람들에 휘말려서 저도 모르게 부끄러워지네요ㅎㅎ 비록 여자친구가 없어 외롭긴 하지만, 저를 축하해주는 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올해는 꼭 여자친구가 생기기를, 케이크 촛불 불어 끄면서 빌어봤습니다.. 오늘 생일 맞으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구요, 오유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예상 리플.. 1. 초콜렛 안받아본건 부끄러운 겁니다.. 2. 촛불 끄면서 빌어도 안생겨요.. 3. 얼뜨기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