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같이 갈 여자가 음슴으로 음슴체
내가 휴학을 하고서 KT텔레캅에서 잠깐 알바를 한적이 있음.
일산에서도 괜찮게 산다는 아파트단지였음
경비아저씨들 퇴근해도 우리는 24시간 근무하면서 상황발생하면 1분내로 출동해야 했고,
모든 보안이 그렇듯이 매 시간마다 순찰을 나가야 했음.
20~25분 이면 순찰을 다 도는데 처음에는 힘든지 모르다가 점점 요령이 생기는 거임
그래서 같이 일하는 형이 자전거를 타고왔는데 그걸 타고 순찰을 도니 너무 편한거임!!!!!
순찰을 빨리 다녀와서 쉬고싶은 마음에 파워페달질을 했는데, 자전거가 오래되서 아작난거임...ㅅㅂ
나는 정말 미안한 마음에 어자피 집에 접이식 자전거 있는데 타는사람 없으니까 그걸 줬음
근데 다음날 나한테 오더니 욕을욕을 하는거임
이 ㅅㅂ 내가 너 때문에 여고생들 앞에서 개 쪽을 당했다고!!
난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었고, 돌아오는 대답에 배가 찢어지는줄 알았음.
사건인 즉슨,
우리가 24시간 근무라서 격일로 일했고, 아침에 퇴근한 형은 여고를 지나 집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마주치게 됬음
학교가 있는 언덕에서 빨리 가려고 페달에 힘을주는 순간 사건이 터진거임
(사실 고리 거는 부분이 잘안걸려서 내가 돌로 고리 부분을 좀 심하게 두들기긴했음 고의로 그런건 아님)
자전거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가운데 접는 부분을 경계로 두조각이 난거임
(이 자전거는 그냥 이미지만 빌려온거임 내 자전거랑은 젼혀 상관없음)
암튼 저부분이 부셔진거임
근데 보통은 팍!! 하고 부서질꺼 같지 않음?? 근데 이형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분리가 되는 거였음 ㅋㅋㅋㅋㅋ아주 서~~서~~히 ㅋㅋㅋ
그래서 알아차렸을 때에 몸은 이미 앞바퀴와 뒷바퀴의 간격이 상당히 벌어진 상태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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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로 서서히 자전거가 벌어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고생들 사이에서 저 자세로 바닥에 찌부된 개구리 마냥 떨어졌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고생들 그 자리에서 웃음바다됐고 형은 2개로 분리된 자전거를 들고 날 죽여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앞까지가져와서 버렸데 ㅋㅋㅋㅋㅋㅋ
이상 여고생들한테 웃음을 준 내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