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인간관계에 대한 글을 보고 씁니다.
대학교에 가면 세분류 나뉘죠. 주류, 비주류, 아싸.
저는 비주류와 아싸 그 중간 정도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학교 인간관계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친해지면 좋죠.
물론 선배들이나 후배가 인간 같지 않은 집단들이라면 상종 안하는게 낫습니다.
그런 경우야 드물거고, 주류 사람들은 선배 후배들과 잘어울리니 지식공유가 활발한 편이죠.
시험도 족보를 받아서 공부를 잘하는 비주류나 아싸가 아니라면 보통 높구요. 교수님들과도 보통 친하죠.
어디까지나 괜찮은 주류를 말하는겁니다.
대학교 와서 일진 노릇하는 그런 주류 말고(뒷담, 왕따 조장, 정신 못차리는 그런 애들말고)
그런 사람들과 굳이 척을 지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성격상 친하게 못지낸다쳐도
명문대 공대 같은 경우에는 자기 학과선배들이 많이 가있는 회사도 있을거고 또 같은 업종에서 부딪힐 사람이고
지방국립대 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 안에서 볼 경우가 많은데
척을 지면 나중에 껄끄럽잖아요.
선배들과 친하게 지내면 또 좋은게 취업 노하우를 얻을 수 있으니까 좋잖아요.
물론 그런 거 없이 잘할 자신 있으면 상관 없어요.
그런데 믿보일까봐 성격상 도저히 안되는 분은 인사만 하고 지내도 좋아요.
대신 그만큼 공부를 더 열심히 하거나 외국어, 자격증을 따야되요.
우리가 가지지 못한 싹싹함을 대신 능력으로 커버하는거죠.
전 학교 동문회 보고 하나 깨달은게 있다면
잘된 사람과 취직 안되거나 안좋은 사람은 아얘 안나오고
맨날 술마시면서 의리 챙기던 사람도 혼자 남는구나라는 거에요.
물론 그 사람이 맨날 술만 마셔서 그렇지만
주류든 비주류든 자신 할일 하면서 하고 지내고
어차피 좀만 가면 자기랑 맞는 사람끼리 밖에 안놀아요.
근데 만약 제게 다시 인간관계가 주어진다면 좋은 선배들과 친해져보려고 노력했을 겁니다.
후배들과도 말이죠.
비주류가 되니까 대학생활의 낭만 중 하나가 없는 것 같아요.
여튼 저만그런지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