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모임에서 처음만나서

제가 먼저 호감있어서

초코바도 나눠주고 핸드크림도 나눠줬어요

다정다감하게 대하니까

그쪽에서도 맘을 좀 열었는지 시시콜콜한 얘기들 해주더라구요

대학입학후에 쭉 자취한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요샌 좀 외롭다
군대가기전엔 여친이 챙겨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혼자 대충 챙겨먹는다
이상형이 요리잘하는 여자
군대는 어딜갔다왔고 무슨일 했고...
요새는 휴학하고 무슨공부 하고있다

뭐 대충 이런얘기들 나눴구요
제가 좀 넉살좋게 웃긴얘길 잘해서 ㅋㅋ
호응해주고 대답 하나하나 잘해주니까
많이 웃어주고 먼저 말도 걸어주고 그러더라구요

다만 사투리가 좀 있어서
이게 말투가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혼잣말인지 구분이 안가서
그럴땐 그냥 ^_^;;;응 맞아...
이러고 말았거든요... 정말 분간이 안가서;; 


뚜둥

근데 원래 카톡 플필이 다른거였는데
그날 모임 파하고 집에 오는길에 보니까
사투리고치자
이렇게 바껴있더라구요...
참고로 그날 걔랑 저랑만 계속 대화했어요
다른사람 개입없이....


저 혼자 좋아서 망상하는걸까요
아니면 가능성 있는걸까요??? 
아 카톡 ㅠㅠ 지금은 프로필사진도 셀카로 올려놔서
보이스톡 안눌리게 조심조심 눌러서
계속 사진만 보고있어요.... 조으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