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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처음으로 가위 눌릴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49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금양념장
추천 : 1
조회수 : 8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05 09:18:18

안녕하세요 ^^

 

그동안 퍅셔내님의 글로 인해 도배 아닌 도배를 하였던 양념장입니다 -0-;;

 

한분이라도 많은 분이 퍅셔내님의 글을 봤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퍼온건데...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네요...

 

이부분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어떻게 하면 읽기 편하실까 생각하다가 도배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ㅠㅠ

 

퍅셔내님의 글을 올리면서 끝나고 나선 제가 체험한 가위 이야기를 해드린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가 여태 가위라는 것은 딱 2번 걸려보았습니다.

 

지금 이야기 하는게 첫번째 군대에서 경험한 이야기 입니다.

 

두번째는 집에서 경험한건데... 이건 가위라기 보단.. 너무 웃겨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을께요

 

나이는 30대라는것만 알고 계시구요 (ASKY ㅠ.ㅠ)

 

제가 워낙에 공포물, 고어물 , 이런쪽을 많이 좋아해서 수시로 찾아보고

 

가위 눌림이야기 공포이야기 등등 인터넷 과 영화로 어지간한 지식들을 가지고있는 사람이라..

 

귀신,가위 이런거 콧방귀 뀌는 스타일이였죠... 제가 가위 눌리기 전까지요..

 

제가 군을 전역을 한지도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참! 이 글은 제가 예전에 뽐뿌 라는곳에 한번 올린적이 있습니다.

 

어디서 본거 같은데 하시는분은 뽐뿌에서 보셧을꺼에여 뽐뿌 외엔 이것을 작성한것은 오유가 두번째입니다 ^^;)

 

군대 공포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는거 같습니다 ^^;

 

흔히들 가위는 기가 약하다 몸이 허하다 해서 걸린다고 그 때 당시에 저의 지식은 그렇게 생각을 하던 시절이였죠...

 

제가 있던 군대는  강원도 화천쪽에 있는 포병대대 였습니다

 

최전방 지원부대라 한달에 1주일짜리 훈련은 기본 2개씩 하는 ㅡ.ㅡ;; (원래 자기가 나온 부대가 젤 빡신거 아시죠?ㅋㅋ)

 

군대에서 보직을 당시 통신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통신병들은 보초를 서는것이 아니라 상황실이라는 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죠.

 

상황실 근무는 군대에 따라 다 틀리긴 하지만

 

제가 있었던 곳은 2시간 근무 교대였습니다.

 

보초는 1시간 근무 상황실은 2시간 근무... 짬밥안될때 새벽엔 정말 지옥같은 근무였죠..

 

잠은 쏟아지지... 짬밥안되지... 암튼 제 나름 안잔다고 노력을 열심히 했던.... 그러나 잠엔 장사가 없는법이죠..

 

제가 군 자대 배치받고 나서 대략 2달 시점이 지난 후

 

언제나 똑같이 상황실 근무를 스고 있었죠

 

낮 타임이였습니다. 그때 시간이 아마 12시 30분 ~ 2 시 30분 까지 시간이였던거 같네요

 

근무를 서고 있고 옆에 선인병은 상황실 보직이란것이 짬되면 꿀 보직이라

 

꿈나라로 바로 직행을 하더군요...

 

속으로 저도 짬 먹으면 나도 저렇게 할텐데 뭐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드랬죠 ㅋㅋㅋㅋ

---------------------------------------------------ㅣ
ㅣ                        책상                                             전화기 ㅣ
---------------------------------------------------ㅣ
            선임                                             저
         ------   <-- 요건 의자                 ------

 

제가 그림에 영~ 소질이 없다고 느낀건 위에껏을 그린 후 느낀건 아니고 그 전 부터 느꼈습니다 -0-;;

 

역시나 발그림은 죄송할 따름이고... ;; 제가 앉은 곳 옆 전화기가 3개가 있습니다.

 

보초소 , 중대 , 지휘통제실 과 연결되어 있는전화기이죠

 

어떻게 시간때우나 생각하며 근무를 스고 있는데

 

갑자기 선임이 벌떡 일어나는 겁니다  저 진짜 깜놀 -0-;;

 

그러더니 당황한 표정으로 휙휙 둘러보드라구요  그때 당시는 깜놀 후 저넘 왜 저래 ㅡ.ㅡ?

 

이런 생각과 잠자다가 별 ㅁ ㅣ 친짓 한다 뭐 그런 생각을 했죠....

 

그 후 그때의 그 선임병이 이야기가 퍼지고 귀신을 봤다나 어쩐다나

 

그런저런 이야기가 부대에서 상황실 근무 하는사람들에게만 돌던때

 

다른 사람들도 선임병이 앉은  자리에서 자다가  그런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둥 어쩌다는 둥

 

그런애기가 돌았지요... 다시 말씀드리면 저는 그때 당시 그런 이야기는 콧방귀 뀌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그런 맘 가짐 상태였구요 ㅋㅋㅋㅋㅋ

 

군 오기전에 공포관련 글 영화 흔히 말하는 B급 C급 그리고 무슨 필름??이라고 하는데 생각이 안나네여

 

그런것을 무수히 봐오고 가위나 귀신을 본적이 없는 사람이 그런 이야기 들으니 안믿겼죠

 

그렇게 군 훈련을 하고 시간이 흘러 제가 병장이 될때까지 중간중간 그런 이야기들었지만

 

저는 믿을수가 없었죠  제가 보거나 느끼질 못했으니까요....

 

제가 인제 짬이 되어 병장 (군대는 줄을 잘 서야합니다.)이 되어

 

후임과 같이 상황실 근무를 같이 서고 있을때

 

선임병 자리에서 잠을 자면 귀신보인다 가위 눌린다 그런 이야기는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하루에 두번 근무를 서면 저는 선임이라고 매일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지요..

 

하는것도 없는데 매일 휘곤에 쩌는 군대생활...

 

어김없이 근무를 서야하는 상황 그때는 새벽타임 이였습니다.

 

상황실 전 타임 병사와 근무 교대 후 저는 꿈나라로 직행

 

물론 후임에게 단디 주의를 주고 꿈나라로 가지요 그때 시간대가 2~4시 타임이였습니다.

 

저는 어김없이 골아 떨어지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는 찰라

 

갑자기 정신이 말똥~ 해지더라구요  몸은 안움직이고...

 

생각은 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거 군 오기전에  많이 들었던 가위라는것에 눌린거죠

 

이런 이야기 나름 지식이 있어서 직감이 딱 오고 깨는법도 당연 알고 있엇죠..

 

근데 제가 처음에도 말했지만... 여태 이런거 경험한적이 없었자나요 신기하더라구요..

 

옆에 후임이 뭘 하고 있는지 다 보이는 상태이고 무슨 노트에 뭘 적더라구요 그런게 보여여 신기하게

 

이런게 가위라는거구나 하면서 인제 풀어야겠다 (무슨 무당이나 퇴마사도 아닌데 ㅋㅋㅋ)

 

어느 부위에 힘이 들어가나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눈이 떠질꺼 같다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뜨려고 눈꺼풀에 힘을 나름 팍팍 주고있었죠

 

손가락 까딱 해도 가위가 풀린다는 그 때 이야기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눈을 뜨려고 눈에 힘을 주고 있는데

 

오른쪽 귀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눈뜨지마! 눈뜨지마!!!" 라고  엄청 큰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아우 이거 쓰고 있는데 몸에서 전기가 찌릿찌릿 ㅋㅋㅋ 그때일 생각이 나서 그런건지...

 

처음 가위에 눌려 신기하다는 생각이 점점 바뀌어 미치겟더군요

 

가위는 안풀리지... 귀에서 눈뜨지말라고 말을 하지

 

암튼 그때 일단 풀고 보자란 생각에 눈꺼풀에 힘을 모아서 눈을 딱 뜨는순간

 

제 눈앞에 어떤 할아버지가 얼굴만 보이는 자세로 있더라구요

 

역시나 이글을 쓰는 지금 현재도 간혹 전기가 찌릿찌릿하네요

 

어떠한 자세인지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보통 책상에 엎드려 잔다 라고 생각 하시면서 팔 손목에는 이마를 대고 있는 상황에서

 

눈은 제 허벅지와 의자와 바닥이 보이는 그런 상태 대략 아시겟죠?

 

그런 상태로 자고 있다가 눈을 뜨니 할아버지얼굴이 보였으니 오죽 놀랬겠습니까?

 

완전 깜놀해서 벌떡 일어났죠 당연 옆에 후임도 놀래서 벙찐 상태였고

 

자고 있던 선임이 용수철 튀어 오르듯 의자를 팍 치면서 일어났으니...

 

그 상태에서 시간을 보았더니 2시 20분이더라구요

 

교대하고 잠이 든 후 20분 지난거죠.... 교대하자마자 잠들었으니...

 

정신을 좀 차리고 그 의자에 다시 앉아서 멀뚱이 방금 일어난 일을 혼자 생각중이였죠

 

그 순간 밖에서 걸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야간 순찰이다 생각하고 후임에게 수화 시킨 후 문을 열어 보니

 

혼자가 아닌 3명이였죠....

 

3명 야간 순찰 보동 일직사관이 돌지만... 그날은 어찌된 영문인지 3명인거였죠...

 

문열고 들어온사람들은...

 

연대장,대대장,순찰간부.... 그당시 연대장만 해도 거진 사단장 이랑 동급으로 인사하는 그런 촌 부대였습니다.

 

보통 연대장이오면 자동으로 지금 상황 브리핑을 해야하고 근무중 이상무 뭐뭐상태 양호 이런것을 해야합니다.

 

브리핑 끝나고 순찰간부가 돌아간 후 식은땀이 흐르더라구요

 

이 식은땀은 간부가 와서 브리핑해서 실수했을까의 식은땀이 아니라

 

가위를 못풀었을면 그 후의 어떤일이 생겼을까 하는 그런 생각에 나는 식은땀이였죠...

 

그 후에 위병소 밖으로 나갔다는 것을 전화로 듣고 저도 모르게 또 잠을 잤죠...

 

(지금 생각해도 보통 잠이 안와야 당연한건데 또 잠을 잤어여 거기서 ㅋㅋㅋㅋㅋ)

 

그때 잠 든지 얼마 안된 상태인걸로 기억하는데...

 

귀에서 "아깝다 아까워... " 이런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뭐가 아까운건지 저는 모르겠지만....

 

이때가 제가 가위 눌린 첫번째 실화 입니다 ^^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지.....

 

오유여러분~ 스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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