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답 “불통과 소신은 엄격히 구분돼야”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20710/47658397/1
"국민고통 더 참기 어려운 상황…이번엔 반드시 이뤄야"
"정수장학회 잘못 있다면 前정권서 해결났을 것"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자신에게 제기되는 `불통' 논란에 대해 "불통과 소신은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 둘은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 직후 인근 메리어트 호텔 4층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당내 경선 룰과 관련해 불통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건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날 경선 불참을 선언한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을 겨냥했다.
그는 올해 대선의 의미에 대해 "국민의 고통이 더 참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대선 승리를) 이뤄야한다는 절박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제가 간절히 바라던 것을 꼭 이뤄내고 싶다. 저의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고 대권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수첩에 질문을 일일이 적은 뒤 답변을 했고, 일부 질문에는 약간의 침묵 끝에 목멘 소리로 단호하게 답변하거나 주먹을 들어 가볍게 탁상을 치는 등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주력했다.
다음은 박 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정수장학회는 노무현 정부 시절에 대통령이 바로잡아야 한다고 정권이 5년 내내 모든 힘을 다 기울였다. 만약 거기에 잘못이 있거나, 안되는 일이 있다고 하면 이미 그 정권에서 해결이 났을 것이다. 이렇게 저렇게 해도 저기(잘못이) 없으니까 못한 것이다. 이게 잘못됐다고 할 것 같으면 지난 정권 주체들이 하면 되지, 근데 왜 안하고 지금 저한테 하라고 하는 것이냐.
저는 장학회 이사장을 했지만 엄연히 제 개인 것이 아니고 공익법인이다. 공익법인으로 관계기관의 인정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사장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관계도 없는 제가 (현) 이사장을 관두라고 하는게 말이 되는 것이냐. 이건 법치국가에서 안 되는 일이다.
구형을 받았는데 얼마 있으면 또 뒤집히고 하는 게 법치를 바로잡는데 굉장히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잘못한 사람도 돈이 있으면 금새 들어갔다 나온다는 생각이 만연돼 있으니 일반 국민도 억울한 생각을 한다. 이건 선진국 가는데 있어선 안된다. 이게 없음으로써 법치를 확립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략)
--현 정부 들어서 어김없이 친인척 측근 비리가 터졌는데.
▲제가 만약 선택받아서 (대통령) 일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면 당당하고 자신있게 천명할 수 있다. 전 어떤 경우든지 이름 팔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거짓말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속이는 거고 거짓말하는 거라고 천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속지 않으면 된다.
--여성 리더십에 대한 생각은.
▲여성이기 때문에 좋은 점도 많겠죠. 시대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유형보다 무형자산이 경제발전에 중요 역할을 한다고 할 때 리더십에 플러스 알파가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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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의 생각을 반영하는 한마디
여성이기 때문에 좋은 점도 많겠죠. 시대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유형보다 무형자산이 경제발전에 중요 역할을 한다고 할 때 리더십에 플러스 알파가 되지 않겠나.
-> 여성이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다.
-> 남성/여성이라는 하드웨어는 중요하지 않다.
-> 소프트웨어나 무형자산이 중요하다.
-> 리더십에 플러스 알파가 되지 않겠나
> 여성이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다?????
> 리더십에 플러스 알파가 된다?????
** 정치적 비전과 능력이 있기 때문에 남녀라는 하드웨어는 중요하지 않다.
소신것 정치하는 본인이라면 리더십에 플러스 알파가 된다가 맞겠지....
하지만 현실은 공주님은 두서없이 이야기하고 읽는 독자는 나도 이게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가 결론.
이게 소신이여 소통이여....
공주님 다음에는 생각 정리하고 이야기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