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청정 소고기가 들판을 마구 뛰어다니는 호주 (깡촌)에요
아아...이런 눈부신 자태!!
그러나 곧 미천한 나따위에게 먹힐 운명의 데스티니..
레어 정도 된거 같아요
벋..but
육회는 잘만 쳐묵하면서 레어는 못먹겠단 말이죠
양파와 양송이를 틈새에 뿌려주세요
이제...퐈이널리..
먹힐때가 되었어요
3인분 정도 되는 양이지만
야무지게 다 먹어줘요
그게 청정 소고기한테 해줄 수 있는 저의 마지막 배려 라고나 할까요?
위는 가득찼지만 목마른 감성을 채워주기 위해
츄러스를 초콜렛에 푹 담궈서 또 쳐묵해요
하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먹었던
입에 짝짝 감기던
간장꽃게장을 당장 소환하고 싶네요
※문제시 절 주원에게 넘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