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정한 법의 중요성은 2000년전부터 얘기가 나왔으나..
게시물ID : sisa_494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쏜
추천 : 1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25 11:13:54
임금이 물었다.

과인이 백성들에게 인자하고 아낌없이 베풀며 덕으로서 그들을 교화하면 나라가 부강해지겠소?

신하가 답한다.

부족합니다.

임금이 물었다.

그렇다면 과인이 법을 세우고 후한 상과 혹독한 벌로써 백성을 다스리면 어떻소?

신하가 답한다.

부족합니다.

임금이 물었다.

그럼 어찌해야 옳소?

신하가 답한다.

임금께서 덕을 베푸시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며, 법을 세우시는 일은 나라의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근본이 아닙니다.

순임금이 덕을 베풀어 백성을 교화하였으나 작은 지역에서도 1년이 걸렸습니다. 임금이 다스리는 영토는 넓고 시간은 부족하니 쓰실 수 없습니다.

또한 법을 세우고 형벌을 규정하는것은 중요하지만 

법을 시행함에 있어 예외가 없어야 하고 청탁이 없어야 하며

공을 세운 자에게는 반드시 상을 주고 해를 끼친 자에게는 반드시 벌을 주셔야 합니다.

법을 세워도 예외가 있고 청탁이 있으며 상과 벌에 공정함이 없다면 그 법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차라리 법이 없는 것만 못합니다.

그것이 나라의 근본입니다.

- 한비자 -

우린 안될거야 아마..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