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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49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버윈터★
추천 : 1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3 02:55:05
월플라워란 영화는 작년 크리스마스때 갓 백일 넘긴 아들내미를 데리고 재워두고 봤습니다.
볼륨을 높여라. 한나. 이후 오랜만에 본 생각헀습니다.
영화에는 사랑이 고독이 부조리함이 그리고 그 시절에 했던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단 그 시절의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나중에 아이랑 같이 보고싶은 영화라고 생각했거든요. 성장영화라고
월플라워를 보며 제가 얼마나 준비가 안된 부모인지 다시 느껴졌어요.
한나에서도 나오죠. 뷱극에서 쥐죽은듯 살고 있던 요원이 왜 다시 세상에 나왔느냐는 질문에 대답해요. 키즈 그로우 업. 아이가 자랐거든.
그라비티에서도 나오죠. 부모는 아이의 유령처럼 되어야 한다고
듀나의 태평양횡단특급에도 나와요. 자식의 앞을 막는 부모처럼 보기 싫은 건 없다고요.
근데 월플라워를 보며 느낀 건 제가 부모로써 준비가 참 부족하단 거였어요. 내 마음의 가닥도 아직 잡질 못했는데 어찌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란 고민이 들더군요.
그냥 그렇습니다. 더 좋은 부모가 되게 노력해야죠.
더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더 본이 되야겠죠.
그냥 술 한잔 먹고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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