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직거래의 장점은 가격입니다.
단점은 선택의 폭이 좁고, 품질에 대해서 개똥을 밟을수도 있다는겁니다.
물론 중고차 매매단지라고 해서 품질이 보증된 중고차들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나마 기본적으로 큰 결함이 없는 차들을 고를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한군데에서 볼수있는 차량의 수도 많구요.
하지만, 유념하셔야 할것 한가지!
중고차 오프라인 매장에 가보시면 딜러가 말하기를
이곳엔 고객님이 원하시는 모든 차가 다 있다고 합니다.
딱 한대 빼고,
그거슨 님이 인터넷으로 보고 온 매물!!
매물에 속지 마세요.
중고차는 덜컥 사시면 안됩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결정하세요. 그 매물 그새 어디 안갑니다.
두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째,
최소한 세군데의 큰 단지를 둘러보시는게 좋습니다.
광명, 장안평, 그리고 저는 수원에도 가봤습니다.
동급 중고차의 경우 수원 중고차단지의 가격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최소한 세군데의 단지를 둘러보셔야, 내가 원하는 차가 어떤차인지 선택이 폭이 좁혀지고,
중고차 매물의 시장가에 대해서 감을 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났던 딜러에게서 계속 연락이 오고, 네고가 들어옵니다.
둘째,
본인이 차에대해서 잘 모른다면,
차를 잘 아는 분과 꼭 함께 가세요.
큰 사고가 있었는지 판별할수 있고, 침수차를 판별할수 있고,
엔진, 미션,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해줄수 있는 사람이 꼭 함께 가야 눈탱이를 맞지 않습니다.
이건 글로 설명드리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시동을 걸었을때 엔진음, RPM게이지의 떨림, 기어변경시 미션의 덜컹거림, 핸들떨림. 주행시 가속의 느낌. 핸들의 이격, 제동시 쏠림.
이런것은 차를 잘 아는 사람아니면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가뜩이나 첫차를 사는거라면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주위에 차를 잘 아는 분이 없다면, 찾으세요.
아무리 둘러봐도 차에대해 잘 아는 사람도 없고, 그냥 나혼자 딜러를 믿고 중고차를 사겠다면, 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잘 아는사람과 개인거래를 하던가, 새차를 사시는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