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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들을 이해하는 방법
게시물ID : lol_494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뜬금없이짖는개
추천 : 1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25 18:41:14
제가 소개해드릴 방법은 

1. 프로게이들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데 정말 즐겁겠다고 생각하시는분
2. 프로게이머들이 그냥 게임 폐인이 어쩌다가 되는건지 아시는분
3. 게임이란 것은 절대 스포츠도 직업도 될 수 없는 철없는 짓이라고 생각하시는분

이 경험하실 경우 정말 좋은 결과를 낳을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럼 소개하겠습니다.

이 방법을 시행 받는 사람을 "피실험자"라고 지칭하겠습니다.



1. 피실험자에게 만렙 계정을 주고, 롤에 대한 기본적 개념을 익히게 한다. 잘 빠삭하게 알필요는 없고 큰 무리 없이 만렙 노말 뛸 수 있을정도면 된다. 

2. 피실험자에게 노말을 시킨다.
가) 이때, 만약 상대편 맞라이너가 피실험자 챔프의 카운터라면, 갱을 가지 않고 종종 갱승을 해주며 쌍버프도 가져다 준다. 
나) 만약 가.의 반대 상황이어서 피실험자가 라인전 압도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라인에서 던진다.
다) 이러한 단계의 목적은 최대한 피실험자가 게임할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것이다.

3. 피실험자가 게임을 그만두고 싶다고 한다고 해도 하루 최소 15판의 노말을 시킨다.

4. 1,2,3번 단계를 1주일간(기간은 유동적으로 조정한다.) 시행한 후, 피실험자에게 팀랭크 게임을 시작하게 한다.

5. 2번 단계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 한후에, 피실험자가 연패를 하면 공개적으로 망신과 모욕을 주고, 추가로 먹는 음식의 질 및 양을 줄이고 입는 옷등을 나쁜것을 주는등, 경제적 수입의 감소를 느낄만한 여건을 만들어준다.




이렇게 하면 프로게이머들이 평소에 어떤 기분일지 어느정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을것 같네요.

그냥 일반 게이머들인 우리들도 팀원들이 던지거나, 내가 라인전 말려서 한타때 아무것도 못하고 광속으로 삭제 당할때 얼마나 게임하기 싫나요.

그나마 우리는 그 판 끝나고 "에이 짜증나 오늘 그만해야지." 하고 나가서 놀거나 밥먹으러라도 갈 수 있지만, 프로게이머는 그것도 안되는 상황이잖아요...

문득 어제 직관가서 본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약간 중하위권 팀에서 느꼈던 선수들의 서러웠던 이야기를 보고 느낀바가 있어서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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