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youtube.com/watch?v=Vuhe-AdUiw8#


한시간 가량되는 영상이구요..바로 올릴줄몰라 링크했습니다..


이글 쓰는 계기는 얼마전 라디오스타 봤을때 였던거같네요.

그전까지는 어디선가 접한소식들로 수사가 잘안됐다 자살이 아닐수있다.

라는 글들보고 그럴수도있겠다 김광석같은 사람이 왜 자살을 할까..막연히 생각하고있었거든요.

라디오스타에 박학기씨가 나와서 자살하기 전날도 연말에 공연할계획잡고 꼭 같이 공연하자고

했었는데 그렇게 됐다고..생각보다 담담하게 얘기하는거보고 어떻게 죽었느냐 보다는

친구김광석의 죽음 자체를 받아들이게 된건가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잔하고 영상찾아보다가 링크된 슈퍼콘서트 영상을 보게됐는데요.

영상 한시간쯤부터 일어나라는 노래의 설명을하고 노래를 합니다.

'한동안 뭔가모르게 자꾸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을때에요. 그만살까..

그런생각도하고 그럴때..어차피 그래도 사는거 재미거리 찾고 살아봐야되지 않을까..'

하면서 만든노래가 일어나 라는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노래2절에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라는 가사를 부를때 허공을 바라보는느낌이

초점없이 공허해보이기도하네요..


저 영상이 사건이나기전 4개월쯤 전이네요..보고싶은대로 보아지는거겠죠.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내면서 아름답게 피어났는데..기대하는 대중들을 만족시키지못하고

이제 시들어갈일만 남았다는 부담을 가졌던건아닌지. 가장 빛날때 사라져 버리고싶었던건 아닌지..


진실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자살한게 진실이라면..

자살이 아닐거라는 의혹을 받고있는 가족들은..진실을 말해도 안믿어주고..

속을까서 보여주고싶어도 그렇게 할수도없고...얼마나 큰상처일까..

잊을만하면 방송에서 김광석 자살의혹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주어없이 살해자로 지목되고..

그런걸 볼때마다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뭐가 중요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진실을 알지못한다고..의혹이란거 때문에 상처받는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한시간정도되는 콘서트 풀영상입니다.

좋은노래 많이 부르고..중간중간 얘기하는것도 재미있네요.

시간날때 재생해서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