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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49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촌놈색이★
추천 : 2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04 02:31:34
공무원 준비한답시고 3년가까이 허비했는데
병신같이 올해도 또 힘들어지겠다...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모이고
그 애도 왔는데...
합격도 못하고 내가 너무 뭐 같아서
맨날 고백도 못하고...
다같이 웃고 떠들어도
그 애 얼굴을 보고 있자니
결국 끝에는 혼자 우울해진다.
부모님 벌이도 시원찮은데 용돈 타 쓰는 자식놈도
속으로는 무척이나 한심하실거다.
이젠 나도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앞으로 뭘 해야할까...
밤마다 잠만 설친다.
그냥 나도 취업이나 해서 해외현장이라도 다닐걸 그랬나...
연애도 하고 싶고 노래도 하고 싶고 기타도 치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고 소비도 하고 싶고
그렇게 한번 선택한 공무원 준비의 길이 이렇게
내 꿈많은 젊은 시간을 앗아갈 줄 몰랐다.
언제쯤 좀 내 인생도 풀릴까...
우울해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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