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새누리당에 끌려가는 김한길의 민주당 체제에 불만이 있었겠죠.
그리고 안철수와 통합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촌극들에 실망한 분들이 안철수의 새정치에 혹은 민주당의 노선에 흠집이 생긴것에 대해 불만을 느꼈겠죠.
또 이제와서 무공천이 과연 실익이 있는 혹은 선거에서 질 수 있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되니 반대로만 나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을 수 있겠죠.
근데 어느새 통합의 주체가 되었다는 안철수와 김한길을 하나로 묶어서 새누리와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건...
너무나 극단적인 생각 아닙니까?
그리고 심지어 이번 선거결과가 패할꺼다 여론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는게 다 그 책임이다라고 생각하는건 또 여론몰이에 치우쳐진 판단 아닐까여?
새누리당을 싫어하는 같은 이유로 현 새정치민주연합이 싫다면 지금껏 민주당이 충분한 쇄신을 통해 거듭났겠죠.
지금 신당은 변화의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판도 질책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철수-김한길을 새누리당과 같다고 생각하는 결론에 와선 도저히 공감할 수 없겠네요.
* 제 개인적인 입장에선 김한길 체제가 분명 리더십 문제로 지금껏 새누리당에 끌려왔고, 안철수 의원도 여러차례 물의를 일으킨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정치철학이나 행동이 새누리당과 같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