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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투정 한 번만 부릴께요.
게시물ID : gomin_638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FjZ
추천 : 1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23 19:59:44

헤어진지 4달이 지났어요..

학원에서 제가 첫눈에 반해서 두달동안 고민하다가 전화번호 물어봐서 만나다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자를 처음 사귀어보는거라. 그친구를 많이 힘들게 했나봐요.. 그래서 한 달 만에 빠른 시간안에 헤어졌어요.

전 정말 힘들었어요. 헤어진지 4달째인 지금도요.. 제 실수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놓쳤다 생각했거든요.

저요 어릴때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옆에 있는 순간 많이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없으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거니까요. 그래서 존 표현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질려해서 절 떠난줄 알았어요.. 제 방식이 잘못되고 제가 너무 서툴고 부족해서요.

 

근데요.. 제가 참 웃긴게 인터넷 서핑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하거든요.. 그 아이가 다닌다는 교회가 생각나서 이래저래 소식 알아보고 싶어서 들어가봤는데.. 남자친구가 있더라구요.. 알고있었어요. 헤어지고 나서도 찌질하게 연락하고 그래서..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근데요.. 기념일 날짜가요.. 저랑 사귄지 6일후에요.. 그냥 전 장난감이었던건가요.. 저 20대중반에 첫사랑이라 . 정말 소중히하고 예쁘게 잘 만나고 손만잡아도 좋았고 다해주고싶었는데. 그아이는 아니었나봐요.. 헤어지고 마지막으로 한 번 만났을때 내 처지에 지금 너 잡는건 욕심같다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울었었는데.. 얼마나.. 한심해 보였을까요.. 하하.. 전 그냥.. 그런 사람인가봐요 누구에나 좋은오빠 편한사람인간봐요.

 

근데요.. 그 사람 옆에 있는 그 아이가 아직도 예뻐 보이는거에요.. 저 정말 찌질한 놈인가 봐요. ㅎ

 

죄송해요 오늘 그 사실을 알고 낮술 한 잔 하고 투정 한 번 부려봤어요 다들 좋은하루 보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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