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전혀 없던 고소공포증이 좀 생긴거 같아요.
그 전에 놀이기구 타기전에도 막 엄청 긴장하고 손발에 땀 장난 아니었는데...
이번에 제주도 간다고 비행기 탔는데 첫날은 창가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는데 오는날 창가자리에 앉았거든요?
워후 미치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 창가자리 엄청 로망이었는데 이제 창가 안앉을거예요.)
이 비행기가 떨어지면 어쩌지ㅠㅠ 막 중간에 직선으로 잘 가다가 하향하면 이거 떨어지는건가 라고 생각되고ㅠㅠㅠ
밖에 풍경이 안 볼래도 안볼수가 없는게 곁눈질만 해도 다 비쳐서 ㅠㅠㅠㅠ
창문 닫아놨는데 이제 김포 공항 도착한다고 열어놓으래서ㅜㅜㅜㅜ
그리고 티웨이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뭔 기류를 만났는지 직선으로 잘가다가 갑자기 아래로 내려가고 ㅠㅠㅠ
쿵쿵대고 ㅠㅠㅠ
무서움 없애자고 젤다의 전설 열심히 했는데 다 무용지물 됐네요 ㅠㅠㅠㅠㅠㅠ
손발에 막 땀차고...ㅠㅠㅠ
다행히 남친이 눈 가려주고 손잡아주고 토닥여줘서 그나마 나았는데...ㅠㅠ
나중에 신혼여행은 외국으로 갈건데 그것도 좀 잘 생각해봐야겠어여 ㅋㅋㅋ
고딩때 제주도로 수학여행 갈때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