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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하남 첫정모 후 소모임...
게시물ID : jungmo_4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화연
추천 : 1
조회수 : 1895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1/08/05 01:19:54
[일단 편하게 음슴체로 쓰는 것을 양해바랍니다.]

발단은 유화가 성내천 근처 올 때 밥 얻어먹겠다고 했을 때 민활이가 사주겠다고 했던 것에서 비롯.

민활이네랑 나랑 사는 데가 자빠지면 코 닿을 거리(?)라서 나도 낑겨 가고 퇴근길 오징어형님도 낑겨감.

원래 동촌에서 먹으려고 했다가 민활이가 동촌 하도 먹어서 질리다는 분노스러운 발언을 한 탓에

동촌 맞은편 돈까스클럽에서 6시 반에 모이기로 함.



십자수 실이랑 열쇠고리틀이랑 실패 사려고 시간 재고 집에서 나가려다가 정모참가리스트 놓고 오는

바람에 다시 집에 갔다 오느라 가게 못 가고 어영부영 6시 21분에 약속장소에 도착.

아놔 아무도 없어 문자를 보내보니 물주인 민활이는 답장이 없고(ㄱ-) 나머지 두사람은 거여역이라네 ㅋ

어휴 문자 보낸 후 젤 먼저 도착하신 오징어형님 무려 코맨더??코만더??커맨드??를 끌고 오심.

어휴 차가 좀 많이 크시네예^^;;

먼저 올라가서 창가에 자리잡고 바깥을 정찰하는데 유화 전화가 와서 통화하면서 보니 유화녀석

돈까스클럽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동촌가있네 ㅉㅈ...

우리의 물주님께서는 자다 깬 목소리로 지금 나간다고 ㄱ-......

꼴찌로 온 민활녀석의 손에는 런닝맨 헌터 최민수가 애용했다는 메이드 인 차이나 부채가 ㄱ-!!!

나머지 한쪽 손에도 하나 쥐어주면 그대로 공중으로 날아갈 기세.

메뉴를 시키고 유화한테서 첫정모 참가자 리스트를 받음.

근데 리스트 갑지 그림이 해질녘의 원양어선 ㄱ-....... 노,노예장부 포스......

이번 8월말 건대정모 참가자 20명 중 무려 12명이 첫정모 참가자였다는 사실...

리스트를 건네받고 메뉴가 나옴... 

남자 3명, 여자 1명인데 메뉴는 왕돈까스3개 + 치즈돈까스1개 + 깔보나라 + 미트스파게티

근데 다먹음... 아 난 물론 여자라서 5~6조각은 좀 남겨줬습니다^v ^!

역시 우리의 물주님, 우리가 이야기하는 동안에 통화하러 잠깐 나갔다가 계산까지 끝마치고

오셨군요. 받들겠나이다 (--)(__)(--)




다 먹고 나오니 7시 반이니 오호 통재라 시간이 많이 남았슴돠. 민활이의 추천으로 성내천 옆

카페로 가게 되었는데... 민활이가 이 카페 알바녀가 되게 이뻐서 갈 때마다 쑥쓰럽다고 해서

얼마나 잘난 알바녀일까 다들 ㅋㅋ거리면서 도착했는데.... 아저씨 한명 아줌마 한명 그리고 알바녀

1명 있었는데 민활이 들어서며 실망함.. 나중에 알고보니 주말 알바녀인듯.

민활이랑 유화랑 메뉴 주문하는 동안에 오징어형한테 지금 카운터에 있는 알바녀가 1박2일 여배우특집에

나온 영화배우 서우 같다고 말하니까 오징어형께서 제 눈이 삐꾸라고 하심.

돈까스랑 스파게티를 그렇게 먹었는데도 막상 와플이랑 식빵?(두꺼운 식빵 한 장 위에다가 꿀바르고

아이스크림 올려놓은 디자인이었음. 참 맛있는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이 나오니 위장에

그게 들어가긴 하더랍니다... 여자는 소라서 위가 2개 있습니다. 본격 저녁먹는 제1위, 디저트먹는 제2위.

여기서 했던 이야기는 기억나는게... 초반에는 정모 이야기하다가 게임정모 이야기 하다가 어느새

게임으로 화제가 전환되어서 살면서 햇던 게임을 가지고 장편대서사시를 2시간 가까이 썼음.

이야기하면서 느낀 점은 아 내가 여자치고는 게임을 많이 하는구나 라는 점이었음...우울...

게임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급 PC방이 땡겨서 9시 반에 카페를 나와서 내 추천으로 예전에 단골이었던

PC방(최근에 리모델링함 훗 +_+)에 두 명씩 자리를 잡음.

아디비번치고 로그인해보니 아싸 선불시간 8시간 남았다 흥하는구나.

오징어형이랑 유화녀석은 FIFA하고 민활이는 오유를 뒤짐 과연 오유인 ㅋㅋㅋㅋ

나는 오투잼을 함. 내가 오투잼 하는 것을 보고 민활이가 아디만들고 다운받아서 오투잼 시작했다가

게임 1판 하고 오투잼 접음. 그리고 CYPERS 함. 종국에는 나도 오유함......ㄱ-

11시 15분에 끝내고 나와서 집에 가는데 판다뇌가 유화한테 전화하더니 이시간에 거여동 오려고함;;

너무 늦어서 지금 할 것이라고는 음주가무 or 노래방 or 당구(의외로 많음?!)뿐이 없는데 일단

오늘은 평일이고 오징어형님 차가져오시고 해서 일단 파함. 오징어형은 차로 유화 데려다주러 가고

난 민활놈이랑 가면서 부채바꿔야겠다 차이나가 안좋다는 둥, 고등학교때 친구가 부모한테 궁디 터졌다는

둥, 수다 떨다가 고가다리에서 찢어짐.(얘가 나랑 같은고등학교임 세상이 참 좁더이다.)








훗 오늘은 민활이를 털었으니 돌아오는 일요일엔 둔촌가서 아이엠甲형님 털어야지.

마지막으로 민활이의 거만부채질 그림판으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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