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자친구와의 대화에서 자꾸 딜레마에 빠져요..
게시물ID : gomin_49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휴..
추천 : 3
조회수 : 98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9/12/11 12:01:34
남자친구와 얘기를 하다보면 순간적으로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제껴두고... 

서로서로 솔직하자라는게 우리 생각이였거든요. 네. 정말 솔직해요. 다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 너무 서운할떄가 있어요. 이것도 제껴두고.

그럴떄 제가 가끔 이런말을 해요. 

정말 나만사랑할거고, 바람도 안필거고 어쩌구 저쩌구 할거냐. 이런식으로 물어봅니다.

설사 조금의 거짓이 첨가된 말일지라도, 그래 너밖에 없다느니, 절대 안 그럴거라느니...뭐

그런말을 조금 바라고 말하는 겁니다만...

늘 대답은 똑같네요. 으음- 그럴수도 있고~...아닐수도 있고~ 네가 잘 하면 안 그럴거고~..

... 그걸로 예전에 한번 짜증낸적도 있거든요. 말이라도 좀 번지르르하게 해주면 뭐가 덧나느냐

꼭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정해서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그렇게 부각시켜야 하느냐구요.

그랬더니 저한테 자기가 거짓말을 하길 원하냐고 도리어 묻네요ㅋㅋ 

거짓은 바라지 않지만, 정말 저런 애매한 소리 들을때 마다 좀 속상하긴 하네요. 애초에 그런걸 물어보는

내가 바본지..;예를 들어 저런일이 있는거고,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일이 꽤 많거든요.ㅠㅠ

뭐랄까..선의의 거짓말? 그런게 좀 필요할 때도 있다고 보는데. 내가 거짓말이라도 그렇게 말해줘. 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ㅠㅠ 아이고..

그리고 요즘 참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ㅋㅋ

넋두리가 길어지는거 같지만..; 굳이 무언갈 바라고 남자친구에게 이것 저것 해주는건 아니지만, 

내가 해준만큼 안 돌아온다는 느낌이 가끔 들때마다 정말 서운하달까요.. 내가 굳이 바라고 해준건 아니라는

사실을 암만 떠올려 봐도 그렇게 문득 정말 눈물나게 서운해질 때가 있어요.. 요즘 더 그러네요.

요즘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힘들다고 징징거려봐도 계속 짜증만 나고, 계속 싸움만 하게되고, 

정말 미치겠네요. 내 기분을 나도 표현을 못하겠네... 아 정말 제가 미친거 같아요ㅋㅋㅋ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이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달까... 

그리고 그냥 남자친구가 간단히 그래 알았어, 라던가 아니라던가 그런 대답만하면 바로 끝날 이야기를

대답을 질질 끌어서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그게 간단한 대답이라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예를 들어서 ㅇㅅㅇ 이거좀 하지마라. 내가 기껏 대화거리 내놓으면 ㅇㅅㅇ 이게 뭐냐. 앞으로 좀 하지마라.

라고 하면 응 이라던가, 자제할게 라던가, 그런 짧은 대답이면 될걸 꼭 네가 꼬투리를 잡냐느니 어쩌느니

또 대화체로 난리라느니 하면서 싸우게 되네요. 남자친구에게 있어선 그게 절대로 간단한 대답이 될 수가 없나요?

게다가 게임한다고 대답도 안하고 잠수타고 할때마다 저도 게임 좋아하긴 하지만...기분 팍 상하네요..

그렇다고 같이 게임 할수있는 여건도 안되고..하하..ㅇㅈㄴ 모르겠다..제 마음을 다 풀어놓고 싶은데

그게 글로 안 써지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