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반활동은 마을농가에서 진행됬으며 학생쪽에서는 남성농민반 분반활동을 맡은 7명(남학생3명,여학생4명)이 참석했고 마을에서는 집주인 부부와 아이들2명 그리고 마을주민(남성)5명이 참석 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 분위기도 술마시는 분위기에서 마을 농민이 여학생을 부르면서 ‘아줌마’라는 호칭을 2회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말이 잘못 나온 것이라며 바로 사과가 이루어 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여학생과 남성농민이 술을 마시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자 앞에 앉아있던 다른 남성농민이 “야! 너희들 뭐가 그렇게 좋으냐?, 둘이사귀냐?”라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마을에서 농활이 철수하게 된 사건의 전부입니다.
다음날 학생들의 문제제기로 농민들은 ‘의도는 없었지만 학생들이 불쾌했다면 사과하겠다’고 1차적으로 합의가 이루어 졌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반성폭력 규정에 있어서 피해자의 의사대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피해 학생의 의사가 ‘농활 수행 불가능’이라며 일방적인 농활 철수를 마을 주민들에게 통보하게 된 것입니다.
2001년 옆 마을에서도 사건이 있었는데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의 술자리에서 학생과 농민의 술 경쟁이 붙었었습니다.
종이컵으로 농민과 남학생이 번갈아 소주를 원샷 했는데 술발에 밀린 남성농민이 여학생들도 같이 마시자는 의도로 ‘여학생도 껴서먹자’ 라는 발언을 했는데 주변에 있던 불특정 여학생 3명이 문제 제기를 했고,. 이 역시 불손한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됬던 농민이 농활대 전체에게 사과 하기로 하고 사과가 이루어 졌지만 학생들은 사과의 방식에 있어서 끝까지 마을 회관에 실명 대자보를 통하여 사과를 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아 문제가 됐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을은 서로간의 신뢰 회복을 갖고자 이달 15일부터 3박4일간 농활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사건을 겪으면서 생각되어진 몇 가지를 정리하면, 의도적인 성폭력은 있을 수 없습니다. 농활 몇일 전부터 농민들은 긴장 합니다.
문제가 될수있는 행동이나 언어에 대해서 사전에 숙지하고 마을에서 문제가될만한 사람은 특별히 준비를 시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일반적 상황에 익숙해져있는 농민들로서는 생각하고 있던 말이 걸러지지 않고 일반적으로 쓰던 언어로 표현 되는 것입니다.
농활은 최소한 학생들과 마을 간의 협의가 중요 합니다. 학생들이 일방적을 생각하고 결정하므로써 그렇지 않아도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농업사회가 다시한번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이후 나라를 이끌어갈 청년 학생들의 사고가 극히 이기적이고 편협적입니다. 좀 더 많은 경험을 통하여 전체를 고려하여 판단하는 현명함을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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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껴서먹자니 신체접촉이니 다 거짓말인가 보네요... 이번사건은 단지 아줌마 2번 부른게 다군요... 다른 마을 사건까지 다 갖다 붙여서 서울대에선 변명한거구요...
장하다..서울대여...정치하러 국회로 가라.. 딱 너네 수준이 모이는 곳은 국회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