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내 넋두리야.. 혼잣말 하는거니까 반말해두...되지? 언니오빠들??ㅠㅠ
난 대학교에 가면 남자친구가 생길 줄 알았지ㅋㅋㅋㅋ
일학년 끝나도록 남자친구 못 사귀면 9급장애인이라는 말ㅋㅋㅋㅋ
엄청 비웃었엌ㅋㅋㅋㅋㅋ 난 아닐줄 알았거든ㅋㅋㅋㅋ
지금 일학년 2주 남았다....... ㅎㄷㄷ
지금 엄청 급박해서 메이플 남친이라도 사귀고싶은 마음이야ㅋㅋㅋ
미치겠닼ㅋㅋ
왜 내가 모쏠일까... 엄청 고민해봤지...
1. 괜찮은 남자가 없어서
2. 내가 못...생겨서...?
3. 내가 고백을 안해서
1.괜찮은 남자가 없어서
이건 솔직히 내 변명인듯. ㅋ
괜찮은 남자는 많아!! 내가 안 친할 뿐!!!
근데 난 남자랑 어떻게 친해지는지 잘 모르겠다ㅠㅠ
지금도 좋아하는 오빠 있는뎅 걍 내가 좀 부끄러워하는것 뿐이야
2.내가 못...생겨서...?
남자들 솔직히 얼굴보나요??ㅠㅠ
일단 난 그렇게 심하게 못생기지 않았구ㅠㅠㅠ
얼굴따지고드는 남자는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빈것 같아서 싫어
3.내가 고백을 안해서....ㅠㅠ
일단 썸도 좀 타고 친해져야 고백을 하지ㅠㅠ
뜬금포 날리기는 싫단말이야ㅠㅠ
그리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 나 부끄러워서 학교 어뜨케다니뮤ㅠㅠㅠㅠ
4.아... 혹시....내가 너무 식해서?
술마시면 막 소리지르면서 "아! 공동묘지에!!!! 올라갓더니!!!!!!!!!!!!!!!!!!!!!!!!!" "술이들어간다!!!!!!!!쭉쭊!@@@@@@@@@!!!!!!!!!!!"
솔직히 남자선배들은 나랑 얘기해 본 적도 없고 내가 이렇게 소리지르는것 밖에 못봐서ㅠㅠ
엄청 식해보일듯 ㅠㅠㅠ
1학기 초에 좋아하는 선배가 있었는데
다른친구랑 사귀더라 둘이 별로 안 맞아보여서
언젠가 헤어지겠지 싶어서 기다렸어.
그런대 아직도 안헤어지고 알콩달콩 잘지내...ㅠㅠ
2학기 초에는 아무남자나 잡아보자 싶어서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정말 착하고 순진해보이는
1학기때 과팅했던 오빠한명한테 문자를 해봤어
그런대 내가 카톡할 떄 마다 답장이
ㅋㅋㅋㅋ 아니면 ㅎㅎㅎㅎ 였지.
딱봐도 날 별로 안 반가워하는구나..,, 느껴졌어...좌절...ㅠㅠ
그래서 1학기 초부터 관심이 좀 있었던
저기 저 약간 후덕하지만 품성이 바르고 철든 것 같아 보이는 선배한테 찝쩍거려봤지.
그랬더니 내 친구들한테만 관심보이고.. 자꾸 예쁜친구 소개시켜 달라길래
이 남자는 아니구나 했지.
나 남친없어서 이번 크리스마스도 혼자 보내게 되는거 너무 싫어ㅠㅠ 내 자신이 느므느므 부끄럽다ㅠㅠㅠ
가족들이 남친있냐고 물어보면 너무 짜증나고
친구들이 남친있냐고 물어보면 거짓말으로라도 있다고 말하고싶어
한달 전 쯤이었나??? 김제동이 우리학교에 강연을 하러왔지.
우리한테 너희들은 젊다고 어쩌고저쩌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장가서 고백하라고
그냥 사랑한다고 말 하라고 했어.
내가 싫어하는 사람 거절할 권리가 있는 만큼 다른사람도 그럴 권리가 있다고
거절당해도 괜찮다고 걍 말 하라고 했어...
그렇게 해야하니??
학기초에 신입생한테 막 고백하고 다니던 선배가 엄청 욕먹었지... 나도 그렇게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릴까바..ㅠㅠ
내 마인드가 문제인걸까??
솔직히 난 지금 '진실한사랑'이 필요한게 아니구
내 옆구리를 채워줄사람. 나를 품절녀로 만들어줄 '잇템'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해
아니야 아니야.. 난 지금 진실한 사랑이 아니라도 남자친구가 꼭 필요한 것 같아
이렇게 남자경험 없이 집안등살에 밀려서 남자보는 눈도 없이 억지로 결혼하면 분명 이상한 남자랑 결혼 할거야ㅠㅠ
그리고 숫자만 봐도 아름다운 20대!!
젊다는 이유만으로 아름다운 20대!!!
이렇게 남자친구 없이 보내는 내 젊음이 너무 아까워!!!
난 왜 남자친구가 없지?
정말 메이플남친, 문자남친이라도 사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