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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시종일관 훈훈하고 훈훈하며, 훈훈한 영화~ (노스포)
게시물ID : movie_49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umRiDa
추천 : 0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18 14:35:56

어제 인턴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 이런류의 영화를 즐겨보는 편은 아닌데,

저도 오유의 저주를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다 보니,

썸녀와 이 영화를 보게 됐네요.


앤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

주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하게 만드는 영화죠.


일반 영화를 본 감상만 놓고 본다면

정말 재미있고, 강추~ 입니다.


되게 희안한게,

이 영화에는 이렇다할 기승전결이 없어요.

큰 갈등도 없구요.


물론, 영화 구성 상으론 존재하긴 하죠.

하지만 다른 영화에 비하면 그냥 소소한 에피소드 수준으로

그리 심한 갈등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시작부터 훈훈하고 중간에도 훈훈하고

마지막까지 훈훈한 영화 입니다.

훈훈함 속에 감동도 포함되어 있구요.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결말이 어떻게 될까하는 의구심과

기대감이 밀려오는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계속되는 훈훈함속에 다음은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까 하는

기대감은 계속 되게 만들죠.


제가 이 영화를 강추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솔직히, 현실적으로 만나기 쉽지 않은 두 주인공 캐릭터를 보며,

뭔가 내가 미래에는 저런 삶을 살고 싶다거나, 저런 모습을 본 받고 싶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어요.


남자라면, 나도 로버트 드니로 처럼 젠틀하고 품위있게 늙고 싶다라는 소망을 하게 되고,

여자라면, 나도 앤 해서웨이 처럼 멋있게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죠.


제가 남자라 더욱 그럴 수 있지만,

킹스맨 이후, 그래 남자는 수트야 라는 생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조금 사그라 들었거든요.

근데 이거 보고 다시,, 그래 남자는 나이 들어서도, 할아버지가 되어도 결국은 수트 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해줍니다.

이 영화보고 손수건을 샀어요,. ㅋㅋ


저랑 같이 본 썸녀는, 원래부터 직장 생활보다는 창업에 대한 열의가 강한데,

이거 보고 앤해서웨이 같이 자기 일을 사랑하고 열정적인 CEO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훈훈부터 재미, 그리고 교훈까지,,

안 볼 이유가 없는 영홥니다.


꼭 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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