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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이래요...
게시물ID : freeboard_495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답답한....
추천 : 0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2/28 11:16:45
오늘두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구...조언좀 얻고자 오유를 찾네요...

요즘 여자친구와 사이가 부적 나빠졌네요...
여자친구는 29살의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네요...
뭐 이런 스펙이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단지, 제가 어린이집이라는 곳의 직업적 특성을 잘 모른다는거...

사이가 나빠지게 된 동기는..간단히 이래요...
여자친구가 전화를 잘 받지 않는 습관이 있더군요...
여자친구를 만나고 사귄지 그리 오래 되지않았기에 저는 그부분을
이해하기가 참 힘들었어요.
그런 상황이 지속되다가 몇일전 제가...당연히 제가 오해하고 있는거 알면서도...
그리고 섣부른 판단이라는 거 알면서도...
다른 남자가 있냐구 지적을 해 버렸어요...
당연히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했고...
싸움의 시작은 그랬던거 같네요...
그순간 서로 노력해보자는 막연한 말로 지나가긴 했네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남은채로...

그러다가 어제 일이었네요...
여차진구말로는 요즘...어린이집일로 정신없이 바쁘다고 하네요...
간단한 상황설명을 드리자면....새학기 시작이라는 상황때문에 말이죠.

3월1일은 공휴일입니다...
몇일전 좋지않았던 상황도 그렇고, 일때문에 힘들어 하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뭔가 기분전환을 해주고 싶었던 마음에 3월1일에 나들이를 가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통화를 하면서 3월1일에 만나자고 하였는데,
여자친구는 상황이 바빠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순간 저는 여자친구의 그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말이 너무나도 막연하게 들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상황이 어찌됬건 나한테 조금의 시간이라도 내줄수 있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구요.
그런 상황에서 다시 싸우게 된것 같네요.
그러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게 통화를 끝냈는데, 여자친구에게서
"미안해 오빠...내가 지금 누굴 만날 여유가 없는거 같아....괜히 오빠한테 화만내는거 같고..."
라는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문자를 받은뒤, 잠시후 다시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은터라 오랜 통화는 할 수가 없었지만...
간단히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여자친구는 저에게 "오빠는 너무 오빠 생각대로만 할려는 경향이 있는 같애...다른 사람 입장을 너무 생각 안해주는 같고....그리고 몇일전 나한테 다른 남자 있냐고 물어봤을때는 오빠한테 너무 실망했고...
내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오빠한테 의지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하겠고...오빠한테 마음을 못여는거 같애.."  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물론 나도 힘들고 속상하다...나도 사람인데 왜 너를 힘들게 하고 싶겠냐.... 힘든건 금방 지나가자나...서로 다른 환경속에서 다른 생각을 하다가 만났기 때문에 생각이 서로 다른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로다른 그런 생각을 이해한다는건 분명 힘든 일인거고....서로 조금만 이해하고 극복해보자....그래야 너와 나 사이도 보다 더 돈독해 질수 있다고 생각해..." 라고 말했구요...
시간이 늦은터라 다음에 얘기하는 것으로 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는 제가 선택하고 결정한거...쉽게 포기 안하는 스타일 입니다.
상황은 이래도....저는 여자친구하고 끝내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현재가 힘들고 어려워도 미래를 부정한다는건....저는 잘못됬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어떻게는 좋게 얘기해서...여자 친구와 좀더 잘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런 상황 이라면....저한테 잘못된 점은 무엇일까요?

아니면...좋은 방법이 있다면....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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