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품 이상의 무관이 국왕 경호나 의장 행사 때에 찼던 칼. 명칭상으로는 양 날이 있는 칼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외날 칼인 도(刀)이다. 운검과 별운검의 차이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별운검이 운검보다 칼날이 가늘며, 칼날의 길이도 짧고, 무게도 가벼웠던 것으로 여겨진다. 형태상으로는 환도, 운검, 별운검 사이에 차이가 없었고 다만 색깔과 장식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현재 전해지는 유물은 2점이 있는데 육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별운검은 칼날의 길이 54.8cm, 손잡이 길이 19cm, 무게 380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