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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들은 무엇이든 먹는다
게시물ID : baby_4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CivilWars
추천 : 20
조회수 : 1253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4/12/15 03:01:16
예전에 육아게시판 생기기 전 올렸던 글인데 관심있으신 분들이 있을까해서 다시 끌어올려왔어요!

프랑스에 살면서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가, 
식당에 갔을 때 한국처럼 식당 안을 뛰어다니면서 장난치거나 하는 아이들이 없다는 점입니다.
식사가 끝날 때 까지 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칼질해가며 먹는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러다 평소 구독하던 블로거의 글 중에 프랑스의 음식교육에 대한 내용이 있어 한 번 올려봅니다.
적당히 의역했기 때문에 번역투인 점 이해바랄게요 ㅋㅋ


French kids eat everything


1.      식사 메뉴는 부모님이 정하고아이들은 어른들이 먹는 음식을 먹는다.

Le Billon씨의 딸들이 프랑스학교에 갔을 학교의 메뉴는 놀라웠다 소고기소테(기름을 넣고 볶은 음식), 알래스카산대구요리블루치즈피클을 곁들인 파테(돼지고기 등으로 만들어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 프랑스 아이들의 식탁은 강한 맛으로 가득  있었다. Le Billon씨는 책에서 9개월  아기가 행복하게 록포트치즈 (: Roquefort, 파란곰팡이치즈맛이 아주 강함) 먹는 모습을 봤던 이야기도 한다프랑스 어린이들은 하루에  , 4시에는 구테(le gouter)라고 하는 간식시간을 가진다.부모들이 메뉴를 정하고아이들을 위한 대체메뉴는 없다.

2.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는 특별하게 만든다.

Le Billon씨는 아이들이 프랑스아이들은  끼니마다 이뤄지는 의식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절대 테이블에 식탁보를 깔지 않고는 밥을 먹지 않아요그들은 심지어 식탁을 차리는  대한 특별한 표현까지 가지고 있죠 (dresser la table).” 그녀에 따르면 이러한 의식 – 아이들이 직접 양초예쁜 접시냅킨 등을 놓으며 식탁을 차리는  – 아이들이 식탁 앞에서 바르게 행동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3.     음식은 혹은 뇌물이 아니다.

나는 토비( 글을  블로거의 아들) 유모차에 올라타면나는 크랜베리  개를카시트에 스스로 타면 크래커를 주곤 했다.  마치 강아지에게 상으로 간식을 주는  처럼 말이다토비가 놀이터에서 돌아오기 싫어할 때면 나는 집에 가서 딸기 먹을까?” 하고 물었다음식을  혹은 뇌물로 썼던 것이다아이에게 음식이 혹은 뇌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아이가 자랐을 섭식장애(거식증폭식증 ) 이어질  있다고 Le Billon씨는 말한다.

4.     채소도 예외가 아니다프랑스엄마는 다양한 방식으로 채소를 먹인다.

프랑스 사람들은 보통 아이들이 가장 배고플 때인 식사 초반에 채소를 내어 놓는다고Le Billon씨는 말한다.  그리고 다른 맛있는재료나 음식과 채소를 섞어낸다예를 들면 당근채 샐러드샐러드드레싱을 얹은   오이비트와 오렌지에멘탈 치즈와 크루통을 곁들인 치커리 샐러드 다양하게 실험해보시라!

5.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맛은 봐야 한다.

저녁 식사 자리가 전쟁터가 되어서는  된다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들이 먹기를 거부하면크게 다른  하지 않고 그냥 음식을가져간다아이들에게  입만  먹자라고 사정하지 마라그리고 아이들이 어떤 음식을 먹는 것으로 칭찬하지도 마라식사 자리에서 대화내용은 긍정적이게하지만 음식에 중심을 두지 않도록 하라.  그래야 아이들이 식탁에 앉아있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아무리 어떤 것을 먹고 싶어하지 않아할 때에도적어도 맛이라도 봐야 한다고 프랑스사람들은 말한다.  영양학자들에 따르면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떤 새로운 음식을 자진해서 먹으려 하기까지는 최소 7-15번은 먹어봐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 아이들이 어떤 특정음식을 처음에는 좋아하지 않더라고그들이 평생  음식을 싫어할 것이라는 뜻은 아닌 것이다.

6.     간식 금지조금 배고파도 괜찮다.

프랑스 부모들은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다” 라고 말한다배고플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그리고 아이들은배고플  단순한 간식이 아닌 음식다운 음식을 먹게  것이다또한Le Billon씨는 아이들이 배고픈 상태를 스스로 참아내는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니면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다음 식사 시간을 기다리는  아니라당장에 무언가를 먹어야만 하는 어른으로 자라날 것이다.

7.      식사는 천천히 한다.

평균적으로 프랑스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최소 30 동안 점심 식사를 한다고 한다.  식사는 단순히 먹는 시간이 아니라 친구들과교감하는 시간이기도  것이다.  프랑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식사시간 내내 참을성 있게 앉아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즐기는 법을 가르친다.


출처: http://joannagoddard.blogspot.fr/2012/06/french-kids-eat-everyth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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