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묘하네요
창원에 사고난 그 곳은 2시간전 지나온 길이었고
홍반장 오늘 발인인데
그 형
내이름 두글자나 같고
생과 사가 찰라라 한다지만
술로 오늘을 위로받고 싶어지네요.
아주 오래전 고3때
친구가 공부에 힘들고 지칠때
대학병원 응급실에 두어시간 앉아 있던애기가 생각나네요
깨지고 부러지고 전기에 타고 하던 사람들이 실려오는 거 보고
사지멀쩡한 그 고3은 내 힘든건 저 사람에겐 사치구나
우리는 또 내일이라는 길을 갑니다
우리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