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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돌아오지 않겠죠?
게시물ID : soju_4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히Ω
추천 : 0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30 22:13:22
 먼저 고백해놓고, 좋은 인연 만들어가자고 해놓고
한 달에 얼굴 본 게 다섯번 넘어갈까 말까 해도 꾹 참고, 다독여줬는데
자기가 힘들다고, 취업도 해야하고, 나한테 잘 못해줄 것 같다고
저보고 헤어지자고 했어요ㅎㅎ

 연애는 혼자하는 게 아니니까, 어쩔 수 없이 보내줬는데, 쿨하게 보내줬는데
문제는 그 사람이랑 저랑 얼굴을 매일 봐요.ㅎㅎ. 같은 곳에 몸 담고 있어서.ㅎㅎ

 그 전까진 그냥 좋은 선배, 오빠 였는데, 
이렇게 만들어놓고.. 생각만하면 가슴 한 구석이 아리게 만들어놓고
내가 밥 한 번 먹자고 조른 적도 없는데, 답문자도 하나 제대로 못 해줘도 투정 한 번 안 부렸는데, 헤어지자고.ㅎㅎ.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자고.ㅎㅎ. 날 이렇게 만들어 놓고 말이죠.ㅎㅎㅎ.

 호감이 애정이 될 순 있지만, 애정이 도로 호감이 될 순 없잖아요? 그쵸?
그 쪽은 얼마나 잘나서 깨끗히 정리하고 날 웃는 낯으로 보는 건진 모르겠지만.
나는 매번 생각하고, 있지도 않는 추억 긁어모아 되새기고 웃다가 먹먹해지고
이런 짓을 무한 반복해요.ㅎㅎ. 일이 없을때면, 그것들이 막 파고들어요.ㅎㅎ. 웃기죠?ㅎㅎ

 이제 좀 있으면, 그 사람도 다른 데로 가요. 저두 다른 데로 가구요.
그 얘길 듣는순간 또 그 얼굴이 뽝!ㅋㅋㅋㅋ서러움이 뽝!ㅋㅋㅋ

 이제 얼굴 안 보니까, 미친척하고 내가 다시 한 번 얘기해볼까 싶기도 한데
내가 너무 어리고, 부족하고, 또 그 사람이 말은 잘 못해줄 것 같다고 했지만
결국 날 그만큼 좋아하진 않았다, 이런거잖아요?ㅎㅎ
그래서 아마 거절 당할 것 같아서.ㅎㅎ. 안 그래도 겨우 버티고 있는 사이, 완전히 끊어질까봐. 결국 제자리.ㅎㅎㅎㅎ. 툭 까놓고 니가 너무 부족하다고. 너 너무 어리다고. 나한테 안 어울린다고. 여자로 안 보인다고 매몰차게 이야기 해줬으면 나았을텐데...ㅋ....아닌가. 이런걸로 정리되는 감정이 아닌가..ㅎㅎㅎㅎ

 가슴앓이 아닌 가슴앓이를 하다가 소주 네 잔에 이렇게 주절거립니다.ㅋㅋㅋ
너무 길죠?ㅎㅎ 매력없다.ㅎㅎ.

술게 녀러분. 저는 항상 녀러분을 애죵하고 있어여//ㅂ// 비록 닉넴은 없지만.ㅎㅎ....왜 비회원은 댓글을 못 쓰는가!!ㅠㅠ 

내일은 월요일이네요. 녀러분 화이팅!! 뽜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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