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 정말 값지게 생각했는데
군입대..
넌 1년도 안되서 변했구나
누구보다도 날 사랑해주는 너에게 한눈에 뿅갔었는데
어린 너를 내가 잘 이끌 수 있다고, 내가 책임지겠다고 진짜 너만보면서 달려왔는데
우리의 미래를 상상하고, 미소짓는게 일상에 행복이었는데
어디서부터 우리가 틀어진걸까
나를 가장 사랑해주던 예전 네 모습은 이제 보이지않고,
연락할때마다 차가운 네 말투를 들을때면 가슴에는 찬바람이 슝슝 불었어..
휴가..... 나왔는데.. 이렇게 .. 이렇게 끝날꺼면 ... 입대할때 기다린다고 말해주지말지
나 괜히 기대했자나... 진짜 힘들어도 네 사진보면서 진짜 독하게 이악물고 버텼는데
후.. 어디서부터 틀어진걸까
창밖에는 눈이오고 지금.. 너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나
나..이제 다신 이런사랑 못하겠지? 이렇게 내 모든걸 바칠 수 있는 사랑 이제 못하겠지? 너 같은여자는 이제 못 만나겠지?
휴.............................
잘살아라! 진짜 잘살아주라... 내가 너한테 되게 못대게군거 아니깐.. 나 때문에 펑펑울고, 아파했던 널 알고있으니깐..
그래서 내가 평생동안 지켜주려고했는데.. 평생 네 곁에서 갚아나가려고 했는데...
평생에 반에 반에 반도 못 살았지만,
태어나서 지금까지 내가 가장 사랑했던 내 사랑아
안녕. 그리고 정말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