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면 (가끔) 김치 담그는 여자, 티파니이모랍니다.
오늘은 총각김치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보쌈하고 싶은~ ㅋㅋㅋㅋ
쪽파 한단을 썰지 않고 그대로 넣어서 더 군침이 도는 비쥬얼.
근사한 궁합입니다.
양념듬뿍! 정성껏 조물조물!
빨리 익어주기를 고대하며....
열 반찬이 필요없어요.
특히 여름에는 어휴~ 어휴~
최고의 여름반찬입니다.
손이 커서 엄청나게 많이 제조했답니다.
아마도 저걸 다 비우고 나면
초가을이 될 것 같네요.
혼자살면서 뭘 그리 해먹으려고 난리 부르스를 떠냐며
핀잔주는 유부 친구들이 많지만,
이 또한 소소한 삶의 즐거움이자 취미라
김치 만드는 시간이 즐겁답니다. ^^
(그리고 제 손을 거쳐 제조했기에
맘놓고 먹을 수 있거든요.그 맛이 설령 구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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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가 직업인 저는 내일 진주에 출장을 갑니다.
맛의 고장이지요.
육회비빔밥, 냉면, 헛제사밥...
시간의 여유가 있기를 고대합니다. ^^
냉면 한그릇 후루륵 먹고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아! 총각김치를 능가하는 여름반찬이 또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오이미역냉국!!^^
담주에 요란한 비소식이 있네요.
모두 건강하게 한주
보내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