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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여성비하에 관련된 글 보고 씁니다.
게시물ID : sisa_495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차별곡선
추천 : 1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3/31 10:34:13
저 밑에 글 보고 쓰는 건데요.

여성분들이 어느정도 남성의 키나 능력을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봐요.

사실 진화의 과정을 살펴보면,
수컷은 유전자를 주는 쪽이고
암컷은 유전자를 받아들이는 쪽이잖아요.

그러니
수컷은 더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을 과시하고
암컷은 받아들으리려는 것은
모든 동물의 본능이라고 봐요.

공작새가 날개를 화려하게 발달시켜 온거라든가
남자가 여자 앞에서 남자다움을 과시하는 건
모두 같은 행위라고 봐요.

그런데
유독 한국남자들은 여자의 그런 본능을
너무나 백안시하는거 같습니다.

자신만의 매력을 가꾸고 발산하기 보다는
왜 나를 봐주지 않느냐 이런 역정을 내는걸로 보여요.

물론 비정규직이 50%를 넘어서고 많은 2,30대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상황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그걸 한쪽 이성의 탓으로 돌리는 건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모라도 나가서 비정규직 줄이고 2,30대가 살 수 있게 해달라 하는 것도
인간다운 좀더 고차원적인 수컷의 행동이라고 봐야할 수도 있구요.
(선동하는건 아니구요 -_-ㅋ)

남자가 가장으로서 한 가정을 책임지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문화도 여기에 일조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은 감성적인 고등동물이지요.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감성은 이성과 감정의 조화라고 하십니다)

키나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왠만한 여성분들께서도 사랑을 가장 으뜸으로 두고 계시고

그러한 사랑의 시작은 결국 서로에 대한 이끌림이고
이를 위해 매력을 가꾸는 일도 중요하죠.

저 역시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가깝게 지내는 주변에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분들 중에도
외모도 그리 뒤쳐지지가 않는데도
솔직히 제가 여자라도 매력을 못느끼겠고
실제로 애인도 없는 분들이 많았고,

(저도 나름 키도 크고 직업도 괜찮은 편인데
무매력남 중 하나일까요 -_- 오유를 끊든지 해야지ㅋ)

법인에서 박봉을 받으며 사무보조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정말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하고
남자로서 본받을 부분이 있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항상 여친이 있으시더라구요.

여튼,
어느정도 나이가 든 이후의 연애라든가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만큼
남자든 여자든 상대방을 신중하게 고를 수 밖에 없는거죠.

무엇보다 상대방이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보다는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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