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 90도씨의 온도를 가지는 고체, 액체, 기체와 사람이 접촉하게 된다면,
온도를 전달하는 매질의 밀도차에 의해서
고체>액체>기체 순으로 사람이 뜨겁다고 느끼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온도라는 것은
어떤 분자나 물체가 가지는 열의 양을
다른 것과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파악이 쉽게 함을 목적으로 인간이 고안해 낸 것으로
어떤 기준점을 마련한 후 그 기준점과의 차이에 따라 수치로 나타낸 것이라고 알고있습니다.
3.
열은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기본적인 성질을 띠고 있습니다.
열권정도의 높이를 가진 곳은 기체분자의 수가 굉장히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가정입니다.
1.
기체 분자의 수가 적다는 것은 열을 전달할 수 있는 매질이 적다는 것과 같다.
2.
열을 전달하는 매질이 적다는 것은 매질이 적은 어떤 계 내에서의 열 교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열 교환이 원활하지 않다면, 해당하는 계 내에 있는 어떤 물체의 상변화가 일어나기 힘들 것이다.
Q.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약 열권 이상의 높이(우주공간까지 연장하여 생각해도 무방)에 올라간다면
흔히 "열밀도가 낮아 얼어죽게 된다"라고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열 밀도가 낮다 = 열을 전달하는 매질의 수가 적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면,
사람이 "얼어죽게 된다"라는 것은 사람이 가진 "열을 뺏긴다"
라는 것인데,
1.
열을 전달하는 매질이 극소로 적은 곳에서 열을 뺏긴 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2.
만약 뺏긴다고 하더라도 열은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유동하게 되는데
열권에서는 열밀도가 낮아도 매질이 가지고있는 온도 자체는 커서
인체의 열 < 분자의 열
이 될 것인데 어떻게 분자의 열이 인체로 오는 것이 아닌
인체의 열의 분자쪽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질문을 좀 더 이상화시키면
열 전도율이 1인 이상적인 육면체 케이스 내에 상온의 물을 담아서 우주공간에 방치한다면
물의 상태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혹은 그대로인가?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이쪽 분야에 조예 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궁금증 푸는데 도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