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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역사 (28) 아편 중독을 잠재우는 아편 - 메타돈
게시물ID : history_4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1
조회수 : 21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07 13:10:59
지난 글 : 마약의 역사 (27) 가공할 금단 증상 (파란 글자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갑자기 아편제를 끊고 앞에서 말한 고통을 고스란히 참아내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완전한 치료제는 아니더라도 요즈음에는 여러 진정제와 합성 아편제인 진통제를 사용하여 중독 증세를 호전시켜 나갈 수 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진통제가 바로 메타돈이다. 모르핀이나 헤로인과 같은 작용을 하는 백색가루인 염산염 메타돈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당시 독일에서는 연합군의 봉쇄로 공급이 부족했던 모르핀을 대체할 수 있는 합성 아편제를 발명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 결과 마린크로드트 연구소에서 메타돈을 개발했다. 메타돈은 원래 염산염 도로핀(dolophine hydrochloride)으로 불려졌다. 도로핀이라는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과 고통을 의미하는 라틴어 도로르(dolor)에서 파생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이 약품이 가진 효능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1970년에 뉴욕에 사는 두 명의 의사, 마리 니스완더와 빈센트 돌이 150밀리그램의 주사로 중증의 마약 중독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강력한 진통제인 메타돈은 헤로인이 주는 도취감을 없애고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그리고 그 효과는 헤로인의 8시간에 비해 35시간까지 지속된다. 또한 헤로인과 같이 다른 물질들이 작용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메타돈 역시 중독성 약물이기 때문에 메타돈으로 치료한 뒤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즉 메타돈으로 인해 헤로인은 끊었지만 이제는 메타돈에 중독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메타돈 중독에 대한 치료는 헤로인을 치료하는 것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어떤 면에서는 금단 증상 기간이 더욱 길고 유사한 증상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 해롭다는 주장도 있다. 어찌되었든 메타돈을 이용해 헤로인을 끊는다 하더라도 중독자들은 다시 메타돈을 끊는 데 수년이 걸린다. 약물들의 중독성과 유해성 비교 이하는 추신입니다.) 카트란 소말리아, 예맨등 아프리카 동해안, 아라비아 반도 등에서 유행하는 약물 입니다. 카트잎사귀를 햄스터처럼 볼 가득 넣고 씹어가며 물을 마시는 매우 간단한 복용법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국가들을 막장으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당장 블랙호크다운(서적판)같이 소말리아 다룬책에서 카트씹고 정신줄 놓은체 돌진하는 민병대들 이야기가 나오고, 예맨은 아예 국민소득 대부분이 이 카트에 들어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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