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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화의 실체
게시물ID : sisa_495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수정
추천 : 8/4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3/31 21:09:14
‘안철수 신화’와 그 허구성에 대한 진위 및 실체
 
안철수 신화는 2011년 6월 MBC 예능 오락프로그램인 강호동의 ‘무릎팍 도사’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그날 방송 <안철수 편>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저렇게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회지도층 인사가 있었나! 하는 감탄사와 함께 ‘인간 안철수’에 대한 경외의 마음을 당시에 크게 가졌었다.
감동은 모든 이에게 보편적이리라! 내가 받은 감동의 메이라기 아마 당시 방송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고, 이것이 확대 재생산돼 ‘안철수 신화’의 시발점이 됐던 것이 명백하다, 이후 안철수의 방송 출연 내용이 학생들 교과서에 실릴 정도라니 그 파급력은 막강했다고 본다. 이후 교수 안철수는 불과 석 달 이후인 9월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가장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부상했다.
안의장이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 부상되자 당시 그의 방송내용에 대한 진위 논란이 붉어졌고 그 감동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던 나는 그 여부를 확인하고자 인터넷 검색을 했었다. 내용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순간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아련한 아픔이 전해져왔다. 배신감이랄까? 그래도 거짓말 할 인상은 아닌데? 복잡한 심정이 머리를 혼미케 했다. 이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안철수 신화'는 상당부분 허구적 사실들로 점철됐다. 지상파 방송의 '무릎팍도사'를 통해 백신개발과 공익경영에만 몰두하는 행실 바르고, 착한 기업인으로 상징조작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의 새정치구호도 그의 숱한 거짓말 논란과 정략적 행보를 감안할 때 노회한 구태정치의 슬로건으로 보일 뿐이다. 안철수 새정추 의장의 새정치 진정성에 대한 검증이 본격화돼야 한다.
 
무릎팍 도사에서 ‘안철수 신화’ 가 연출될 수 있었던 그의 발언 몇 가지에 대한 진위를 논하고자 한다.
 
첫째 안철수는 그 방송에서 명백히 자신은 91년 2월 6일 군 입대 하는 날 아침까지도 미켈란젤로 백신을 만드느라 부인과 가족들에게도 군대 간다는 이야길 하지 않고 홀로 입영열차에 몸을 실었고, 부인은 군대 간 줄도 몰랐다는 말이다. 이는 명백한 허위임이 밝혀졌다, 안철수의장 부인은 1998년 MBC ‘성공시대’에 출연해 남편과 택시를 타고 기차역까지 가서 배웅해줬다고 명백히 밝히고 있다. 과연 와이프가 입영통지서는 몇 달 전부터 날라 오는데 안의원이 이를 몰랐다는 자체도 말이 되지 않지 않은가? 안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과연 정상적인 가정인가? (두 방송 모두를 모니터하면서 안과 부인의 말이 다름 확인함)
 
둘째 안철수의장은 입영 당일 아침 미켈란젤로 백신을 만들었다 한다. 그의 회사인 안랩의 공식기록에는 91년 4월에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최초 발견됐다고 나온다. 그러면 바이러스도 없는데 군대 가는 당일 백신을 만들었다는 이 말은 성립되지 않지 않은가?
 
셋째 안철수의장은 방송에서 1988년 6월 세계 최초로 백신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러 세계의 매체나 언론기사를 보면 8비트 컴퓨터에 등장한 컴퓨터 바이러스의 경우 86년 등장한 피터 페리의 애플2 백신이 최초로 나온다. 기본적으로 시그니처 기반 진단법의 현재와 같은 방식의 탐지 프로그램은 G Data라는 백신 프로그램을 거쳐, 87년 독일에서 번드픽스(Bernd Fix)가 제작한 프로그램이 현대 백신 프로그램의 선조라는 것이 정설로 나와 있다. 따라서 88년 6월 10일 발표된 안철수 박사의 V3 전신인 백신은 세계 각지에서 98년에 등장한 초기 백신 프로그램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넷째 안철수의장은 당시 '무릎팍 도사'를 시청하던 모든 이를 놀라게 한 사회자의 “단란주점은 가보셨어요” 라는 질문에 “단란이 뭐지요? 단란하게 노는 곳이냐"고 되물었다. 단란주점을 생전처음 들어보는 듯한 얼굴을 하자, 사회자 강호동은 "룸살롱의 일종"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술과 담배는 아예 하지도 않는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월간지 신동아 기사를 보면 전직 고위공직자가 안교수와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재벌 2세가 포함된 경제계 인사들의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 맴버이기도 하다. 이들 멤버들은 안과 함께 2차까지 갔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이 점에 대해서도 안철수의장측은 “술집에는 갔었지만 술은 먹지 않았다”며 방송에서 단란주점을 모른다고 했다는 말을 스스로 번복한다.
 
방송출연 내용 외에도 안철수 의장의 책이나 발언으로 거짓 논란이 일었던 내용들이 여러 건이 있다. 안의장은 책이나 학생들과의 미팅에서 “전세를 오래 살아봐서 집 없는 설움을 잘안다” 라고 했다. 그가 오랫동안 전세를 살았다는 집은 그의 어머니가 소유한 집임이 밝혀졌다. 그도 이를 시인했다.
 
그는 또 방송과 언론인터뷰, 자서전 등에서 미국의 거대보안회사(맥아피사)가 1,000만달러라는 거액으로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을 때 눈앞의 이익보다는 정보기술(IT) 산업 보호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과감히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그는 공익(公益)의 대명사로 각광받다. 그의 공익경영은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이는 ‘안철수 신화’의 시금석이 되었다. 하지만 명확한 증빙자료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그는 어떠한 내용도 내어 놓지 못하고 있다.
 
안 의장은 2012년 5월 부산대 강연에서 부산고 1학년 시절 야구영웅 고 최동원 선수가 라이벌 경남고 3학년이었는데 “잘하면 야유하고, 실투하면 박수쳤던 기억이 난다고” 해 당시 인터넷상에서 거센 거짓말 논란이 일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안철수의장은 77년 부산고에 입학해 80년 졸업한 후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야유했다는 최동원 투수는 경남고에 1974년 입학해 1977년 졸업하고 연세대에 들어갔다. 네티즌들은 이를 들어 안의장이 명백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출처: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2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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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안철수란 인물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콩깍지가 씌였을땐,, 이런 기사들이 눈에 안 들어왔는데,,, 이제야 보이기 시작하네요...
 
하... 거의 허경영과 동급 수준이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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